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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맞았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53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_9
추천 : 19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9/18 12:52:04
 
안녕하세요..
얼마전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일이 생겼네요....
혹시나 몰라 원래 사용하던 계정대신 새 계정으로 글올려봅니다
 
 
저희집은 제가 초3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현재까지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병상에 누워서 생활을 하고있고
저희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살려보겠다고 10여년동안 병간호를 하며
저희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집에는 큰빚은 아니지만 누나와 저를 키우기 위해 아버지 병원비때문에
은행빚을 지면서
기초생활수급자라 나라에서 나오는 수급비용으로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건강하셨을때 아쉬운소리도 안하고
친가에도 외가에도 어르신분들께 잘하고 형제들한테도 잘하고
받을재산도 큰형한테 양보하고 그럴정도로 인품이 좋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조그마한 상가토지에대해
재산을 좀 주셨습니다. 솔직히 얼마하지 않는거지만 저희엄마는
처음으로 재산이란게 생겼다면서 내심 좋아하셨죠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큰형이란 사람과 큰누나 작은누나(저한테는 큰아버지,큰고모,작은고모네요..)
란 사람들이 왜 의논도 없이 저희한테 그걸 주냐면서 할머니한테 면박을 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큰형네집에 같이살던 할머니를 내쫒더라구요...
 
그렇게 쫒겨난 할머니를 저희엄마가 모시고 저희집으로 오고
저희 엄마가 할머니랑 같이 할머니짐을 가지러 그집으로 다시갔는데
큰형의아내(저한테는 큰어머니)란 사람이 저희 엄마 멱살을 붙자고 흔들고
저희엄마 뺨을 때리는등 폭행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왜그러냐며 말리는데 결국 힘없이 뒤로 나자빠지셨답니다.
 
그렇게 저희 엄마는 형님이란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당시 저희 엄마는 저한테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해서 말못하다가
3일정도 지나고나서 제가 뭔가 이상해서 추긍을 하니 그제서야
말씀하셔서 제가 알게 되었구요...
 
일단 당시 아파트 집안이라 CCTV는 없지만
저희엄마가 폭행당하자 마자 병원에가서 받은 진단서
당시 목격자인 친할머니가 증인으로 해서
경찰서 가서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형사님이 그쪽에 전화해서 사건이 이래이래해서 진행중인데
사실이 맞냐라는 질문에
본인이 때린건 맞다...하지만 나도 맞았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
 
맞고소를 진행했고
 
그쪽은 그쪽 딸(저한테는 친척동생)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본인이 봤다라고 진술했는데....
 
그날 그집엔 방안에 그집아들만 있었고 아무도 없었다고 하는데
방안에만있던 아들은 보질못했고 딸은 어디있었는지 의문이지만
거짓진술을 하더군요
 
거기다가 저희 아빠가 칼로 찔러죽인다는둥 협박을
큰엄마에게 했다라고 하더군요..
 
저희아버지가 예전보단 나아져서 휠체어 생활은 하시지만
그집에 전화하실일도없고 정황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쪽아들이 인천**대학교에서 법학과를 전공한덕분인지
아주 본인들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어 갑니다.....
 
여기서 팩트는 저희엄마는 확실하게 폭행당했습니다
저희엄마는 절대 때리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상황입니다...
 
저희집은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인맥도 없고
홀로 싸우는 중인데....너무 힘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이 생각이안납니다... 
 
너무 흥분해서 정리된 글이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혹 오유님들 저희집이 이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실수있나요?
너무 힘들고 도움청할곳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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