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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강제적으로 돈을 걷네요 하..
게시물ID : menbung_53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완코프
추천 : 15
조회수 : 1662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7/09/22 15:22:26
우리동네 헬스장이 폐업을 해서
옆동네 복합운동센터로 셔틀타고 운동하러 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추석연휴 휴일 감안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거기 수영하는 아줌마들이 버스에 타거든요
센터 도착해서 셔틀 내려서 이어폰꼽고 지나가고 있는데
같이 타고 왔던 젊은여자분이 아줌마한테 돈을 내고 있네요
 
뭐지 이건;;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셔틀탔던 60대 아줌마가 제 옷을 붙잡으면서
헬스하냐 수영하냐 묻길래 헬스한다고 말하고 갈려고 했더니
다른게 아니라 기사님한테 추석선물 드려야 한다면서 5천원을 걷는 중이니
저보고도 내랍니다
 
전 그때까지 이어폰 한쪽 꼽고 있어서 돌아가는 상황을 몰랐고
수영코치님 드릴선물 사는줄알고 전 수영안합니다 하고 지나갈려니
시작한지 얼마됐냐묻네요 이제 5일됐다니까
일수는 상관없고 돈 내야 한다길래
어이가 없어서 돈 안갖고왔다 하고 갈길 가는데
그럼 월요일날 내면되겠네 이러네요
 
 
하...
그깟 5천원 내라면 낼수도 있어요
정말 고마우면 제가 따로 선물 드릴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헬스장 옮긴지 이제 일주일도 안됐고
솔직히 저 백수라 돈백원도 아낄려고 노력합니다
헬스장비도 전보다 월3만원더 비싸도 고도비만이라 울면서 다니고있어요 ㅠㅠ
 
 
일수 상관없고 뭘 배우든 상관없으니 돈내라
무슨 깡패도 아니고 자기가 뭔데 돈 내라마라
셔틀 반장입니까? 누가 뽑은? -_-;;
 
그렇게 고마우면 본인이 큰선물 턱 사주면되지
그렇다고 안내기도 그런게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일거고
저여자만 돈안내서 좋은선물 못사줬다 기사한테 꼰지를까 그것도 짜증나고
일인당 5천 걷어서 얼마가 걷힐지모르겠지만
그돈 전부다 선물을 다 사줄지도 모르겠고요
 
내가 내는 헬스비에서 일정부분 기사님께 월급으로 돌아갈테고
저는 공짜로 차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잖아요
프론트가서 물어보니 정색하고 내지말라고 하네요
그런거 처음들어본다고 코치한테 주는건 봤지만 버스기사님은 첨들어본다고요
 
 
진짜 어이없이 내실래요 안내실래요도 아니고
월요일날 받으면되겠네
이거 안내도될까요 ?
 
하 진짜 왜이러죠 사람불편하게 -_- 진심 짜증나서
헬스장 안다니고 싶어요
출처 오늘 직접 겪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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