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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때문에 기분 완전 잡쳤네요 ㅡㅡ 화가난다.
게시물ID : menbung_53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진짜대충
추천 : 2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5 16:57:29
저는 대구에 한 건강식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매장이 시장과 인접하고있어서그런지 어르신들이 주고객층입니다.
 
아시다시피 어르신들은 무거운짐을 들기가 대부분 힘드십니다. 저희 매장에서 물건을 사다보면 무게가 꽤 나가게 됩니다.
택배는 다음날 도착하니 조금 찝찝하여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런경우에는 퀵을 선호하십니다. 바로받으실수있어서요.
 
저희 매장이 한 2년정도 됐으니 이 업체랑은 1년도 넘게 계속 퀵을 불렀는데요.
퀵은 이제 한번 주문했던 사람이 전화하면 상호명 주소까지 다 뜨기때문에 따로 얘기없이 네 여기 다마스 하나 보내주세요 하면 알겠습니다~ 하고 보내줍니다.
 
근데 오늘 손님한분이 퀵을 원하셔서 퀵을 불렀어요.
다마스 하나만 보내주세요~이러니까 알겠대요 ㅎㅎ 보내드릴게요~ 이러고 끊더라구요 여자분이셨어요 처음에는 ㅎㅎ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한참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대략 20분정도 기다린후 전화를 다시했습니다.
 
이번에는 남자분이 받았는데 진짜 목소리듣는순간 무슨전화를 이렇게받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미건조하다고할까...
 
저 : 네 아까 다마스하나 보내준다하셨는데 언제쯤오는지 알수있을까요.
 
퀵 : 아직 배차도 안됐는데요, 좀더 기다려보세요 (뚝)
 
이렇게 끊는겁니다 ㅡㅡ...진짜 살하나도 안붙이고 딱 저렇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생각을 좀하다가 퀵이 지금 많이 바쁜건가 싶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업체를 불렀습니다.
거기선 제가 바로 물어봤어요 다마스 지금 한대 바로 보내주실수있냐니까 있다고해서 불렀습니다.
그래서 이제 취소를 하려고 처음 업체에 다시 전화를 했어요.
 
퀵 : 어디어디퀵입니다(무미건조x10000000)
 
저 : 네 아까 다마스불렀었는데요 그거 취소할게요.
 
퀵 : (뚝)
 
대꾸도 없이 바로 끊어버리더라구요......하.....진짜 기분나빴습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안쓰면 제가 너무 마음이 피폐해질거 같아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ㅠㅠ진짜 짜증나고 기분 나빠요
 
대구 직빵퀵인지 식빵퀵인지 진짜 다시는 안쓸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런일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후...
 
이글에는 1프로의 거짓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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