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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있는 사람 손!
게시물ID : menbung_57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귀에헤드셋
추천 : 5
조회수 : 25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13 02:17:44
지금 내 멘탈이 나노입자 상태로 바스라지기 직전이니 음슴체로.

경기도에서 어린 딸을 키우는 한치임. 
우리가 사는동네는 조올라 비싸고 좋아서 우리는 가난하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 살고 싶은 마음에 남의집 살이 하며 죽어라 버티는 중임.
올해는 이동네에 분양이 많을 예정이라 지금이 우리집을 장만할 기회다 생각하고 청약을 넣었다가 덜컥 당첨이 됨.
당첨된건 좋은데, 우리 건물 지하에 쓰레기랑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이 있다는 소문이 들림.
에이 설마 했는데 진짜라네? 아. 아파트 바로 아래는 아니고 바로 앞이라고.
그거나 그거나.
빡치는 지점은 여러곳인데, 가장 화가 나는건 이 내용을 우리는 청약 전에 어느곳에서도 확인을 하지 못했다는 것임.
분양안내문에도 없었고 모델하우스에서도 안내가 없었고.
그러니까 아파트 판 사람들이 이걸 알려주지 않은건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마음에 안들면 뒈... 가 아니고 관두시던가. 뭐 이런 상황인데.
마음에 안들어서 뒈... 아니 관두면 우린 5년동안 청약을 못 넣음.

그냥 얌전히 조용히 들어가서 은행과 동거하며 살까 날밤새며 고민하기를 여러날인데,
그러다간 그러기 전에 홧병 나 죽을 것 같아서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음.

당장 우리 문제 해결에 상관없이, 이건 누구라도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서 청원을 올려도 될 것 같았음.

아니 청바지도 사유가 명확하면 패널티 없이 반품이 되는데
왜 8억 11억 하는 아파트는 그게 안됨?
특수재라 하더라도 이것도 상거래 아님?

한치같은 아줌마가 미쳐서 헛소리 하는구나 욕하지 말고 
청약통장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좋아요 한번.. 아니 청원에 동의 한 번씩만 해주기바라.
나노입자 멘탈이 우주로 날아가려는거 겨우 붙잡고 있으니........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8256?navigation=petitions
출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8256?navigation=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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