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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경상도 사투리만 쓰면 ㅇㅂ충으로 몰리는게 고민..
게시물ID : menbung_58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진짜못생김
추천 : 4
조회수 : 159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4/25 20:27:50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인터넷에서 경상도 사투리만 쓰면 ㅇㅂ충으로 몰리네요.. 

경상도에서도 지역별로 정말 많은 사투리가 존재하는데요,

끝에 '노' 만 써도 ㅇㅂ충으로 살짝 몰리기 일상인데

저희 지역에서는 '왜하노' '화났노' '배부르노' 등 이런 문장으로 대화를 많이 합니다.

물론 왜하노? 화났노? 이렇게 의문문으로 쓰는게 아니라 '왜하노..' '점마 화났노..;;' '자 어야노..' 처럼 깊은 탄식 혼잣말 느낌..??

약간 '맞나' 느낌?? 맞나.. 라고 하지, 맞나??? 가 아니자나요ㅠㅠ

서울말로 하면 '왜했어...'(물음표 아님) '쟤 화났네;;' '쟤 어떡하지...' 이런 느낌입니다..ㅜㅜ 

이 지역에는 남녀노소 그냥 기본으로 탑재되어 쓰는 말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한번씩 저도 모르게 쓰곤합니다..

근데 이런 것들로 인해 ㅇㅂ충으로 몰려버리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우리 지역 말투인데 안쓸수도 없고.. ㅇㅂ충으로 몰려서 이것저것 이야기해줘도 믿지를 않는데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그냥 인터넷에선 사투리 안쓰는게 답인가요?ㅠ

글 쓸때 서울말 쓰려면 어미의 40%는 머릿속에서 번역해서 할 정도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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