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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온라인 쇼핑몰 한곳만 이용했는데 바꿔야겠네요
게시물ID : menbung_58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3
조회수 : 19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24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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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성격상 한곳만 이용합니다.
믿을만한곳이나 마음 가는 곳 한군데 나오면 그곳만 이용하는데요.
사건은 이래요.
다들 아는 곳 쿠x에서 4월17일날 안xxx마사지기를 주문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발이랑 종아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도 그렇고 폰으로 사이트 이리저리 뒤지고 있었는데
딱 이 제품을 광고로 많이 띄워 놨더라구요.
운명이구나!라며 후기도 보니까 후기도 꽤 괜찮더라고요
바로 주문하고 4월19일날 여자친구가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여자친구가 작동을 해보니까 마사지기 특성상 발바닥 롤링 해주는 곳에 볼 2개가 굴러다니는데
하나가 튀듯이 틱틱 소리를 내며 양쪽이 지압감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불량인거같다'
고객센터(쿠x 고객센터가 아닌 제품고객센터) 전화번호가 보여서 그리로 전화를 하니까 '불량일지도 모르니까 제품을 보내달라'
해서 제품을 올려보냈습니다.
이틀 후 전화가 왔습니다
a/s-불량이 아니다, 제품 특성상 그럴 수 있다
저-양쪽 압감이 서로 다르고 틱틱 소리도 나는데다가 볼이 튀는 소리가 난다, 그래도 불량이 아닌가?
a/s-그렇다. 우리가 다 뜯어보고 했는데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
저-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 다시 보내달라
a/s-알겠다, 보내주겠다
보내준다고 해놓고 2주 가량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저도 서비스 일을 하는지라 여자친구의 재촉에도 바쁘면 그럴수 있다, 기다려보자 했는데 2주가 지나니까 슬슬 화가 나더군요
2주 후 전화를 했습니다.
저-일전에 불량으로 입고했다가 돌려달라고 했는데 왜 제품이 2주 이상 오질 않는것인가?
a/s-잠시 기다려달라, 조회해보겠다.. 아, 미안하다, 내 실수로 누락이 되었다 보내주겠다.
저-바쁘면 그럴 수 있다, 괜찮으니까 보내달라.
그리고 며칠 후 제품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자친구가 받았는데요
근데 이게 진짜 엿먹이려고 그러는건지 어쩐건지 제품을 작동 시키는데 볼 틱틱 거리는 소리나 튀는것 같은 모션은 그렇다 쳐도
'삐-익! 삐-익!' 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나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동영상을 찍어 보내줬는데.. 퇴근하고 힐링 하려고 그 제품 쓰고있다가는 스트레스만 더 받을거 같았습니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아니, 제품을 뜯어봤다더니 어떻게 한건지 이젠 안나던 소리도 나고 도무지 쓸 수가 없다, 이래도 불량이 아니냐?
a/s-우리가 뜯어봤다는건 겉에 천만 뜯어본거지 제품을 분해한건 아니다
저-아니 그럼 볼이 튀는것을 제대로 확인 안한거 아니냐?
a/s-아니다, 천만 뜯어봐도 볼수 있고, 소리 나는것은 확인해 보겠다, 제품을 올려보내달라, 미안하다.
저-괜찮다, 알았다, 제대로 처리해주길바란다. 제대로 된 제품을 써보길 원한다
a/s-알겠다.
그러고 제품을 올려보냈습니다ㅋ..
그러고 나서 또 2주가 흘렀네요ㅋㅋ....ㅋㅋㅋㅋㅋ아 또 빡치네..
이번엔 제대로 빡쳐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제품 불량이라 올려보냈다, 그런데 2주동안 아무 말이 없는게 말이 되나?
a/s-미안하다, 누락되었다.
저-필요없다, 환불해달라
a/s-(진상취급하며)쿠x을 통해 받으라
저-알겠다
하고 쿠x에 전화를 했더니.. 한달이 지나버려서 환불이 안댄대네요..눙물...ㅋㅋㅋㅋ
a/s쪽에 제대로 된 상품을 보내달라고 하라고... 일단 ㅇㅋ...
저-이러저러해서 환불이 안된다고 한다. 그냥 제대로 된 제품을 보내달라.
a/s-알겠다, 제품 보내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말이 오지게 와닿는게..
그러고 또 2주가 흘렀거든요 ㅋㅋㅋ아하핳하하핳
먼저 쿠x에 연락을 했어요, 나 지금 이런이런 상황으로 너무 빡쳐있다, 도저히 이 제품을 사용 못하겠다. 환불 해 달라 하니까
a/s센터에서 환불을 약속 받고 상담원 이름을 알아오래요..ㅋㅋㅋㅋㅋ
허허허헣.. 그래서 다시 전화함..
저- 이런이런 상황이다. 지금 니네한테 주문을 넣고 상품을 받아서 딱 2번 켜보고 뭘 해보지도 못하고 2달이 지났다. 뭐하는 짓인가?
a/s-누락되었다. 미안하다. 보내주겠다.
저-필요없다, 너같으면 이제품 쓰겠냐? 보기만 해도 빡쳐서 사용 못하겠다, 뭐하는 짓이냐? 호구로 보이는가? 나도 서비스업 하니까 참았는데
     도저히 못참겠다. 너네가 뭔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당장 환불하라
a/s-앞서 들어온 제품들을 보느라 늦어지는거다, 미안하다
저-2달동안 앞에 들어온 불량이 그렇게 많냐, 아니면 내 제품이 하염없이 뒤로 밀리는 것이냐? 난 이제품 때려죽여도 못쓰겠다 당장 환불 안시키면
     이 통화내용 들고 어디든 들고가서 고소를 하던 뭘 하던 하겠다.
a/s-(깊은 한숨, 진상 걸렸네,귀찮아 하는 억양)아, 알았다, 해주겠다.
저-쿠x에선 상담사 이름과 쿠x에 어떻게 보낼지를 알아오랜다, 이름이 무엇인가?
a/s-XXX되고 어떻게 보낼지는 그쪽과 이야기 하겠다.
저-알았다
 
이때까지는 쿠x에는 별 불만이 없었어요. 전 믿으면 끝까지 믿어주려고 하는 타입인데..
저-이러이러 해서 여러번 문의 넣었던 사람이다.(사건 전말을 전화 할때마다 말해야 했음) 환불약속을 받았고 상담사 이름은 xxx다.
쿠x-알겠다. 고생했다. 환불절차 들어가겠다.
저-알겠다, 언제쯤 처리되는가?
쿠x-2~3일 쯤 걸린다.
저-ㅇㅋ 알겠다.
 
또다시 1주일이 흘렀습니닼ㅋㅋㅋㅋ
저-이러이러 해서 여러분 문의 넣었던 사람이다.
쿠x-잠시만 기다려달라.(기재되어있는 내용을 읽는중) 제품을 갖고 계신게 맞는가??
저-???? 무슨말이냐? 환불 절차 들어간다고 했었고 저번 상담대로라면 이미 환불이 되어있어야한다.
쿠x-미안하다.  무슨 내용인지 말해달라
저-하아.. 이러저러이러쿵저러쿵 했었다.. 왜 아직도 환불절차가 안들어간것인가?
쿠x-시스템상의 오류로 인해 누락되었다. 이번엔 책임지고 환불 해 주겠다
저-알겠다. 그럼 언제까지 환불이 되는가?
쿠x-적어도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진 될것이다
저-부탁한다
 
이러고 끊었네요...
고객센터에서 고객요청 사항 누락된것도 그렇고 일처리도 전부다 고객한테 맡기는게 이게 원래 이런거 맞나요?
상담 내용 기재하는걸로 아는데 기재사항도 제가 완전 진상부리는걸로 적어놨었더라구요. 심지어는 누락분도 있고
저도 서비스 일 하니까 어지간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2달동안 제품도 못 받고 고객센터에서는 환불 절차도 제대로 못밟고 말이죠
담주 화욜날까지 환불 해준다니 그러던데 안되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약
제품 주문-불량으로 확인-a/s보냄-약2달간 제품을 못써봄(계속되는 누락)-환불절차 밟아달라함-환불 절차를 고객이 밟아서 알아내오라함-
환불 절차 밟아줌-환불마저도 누락ㅋㅋㅋ
 
딴거 쓸랍니다. 쿠x말고 다른곳 알아봐야겠어요..
출처 2달이상 고통받은 자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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