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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좀 혼냈음 좋겠네요;;
게시물ID : menbung_58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렝가장인어른
추천 : 3
조회수 : 19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5/16 13:10:13
오랜만에 고향 가는 기차 탔어요. 평일이라 사람은 그다지 많지않아요.

바로 옆자리에 엄마에 누나 둘에 남자애 하나 탔는데 시끄러워 죽겠어요.

이제 반 왔는데..

귀마개 꽂아도 소리가 다 타고 넘어오고 

노래라도 들을까 이어폰 꽂았는데 제 노래소리보다 남자애가 고래고래 소리가 더 커요..

그래서 몇 번 쳐다봤는데 눈마주치면 그 때 마다 애한테 쉿~~ 한 마디만 하지 혼내지도 않네요.

요즘엔 되려 애긴데 뭐 어쩌냐며 따지는 엄마들이 있대서 일단 가만히 있는 중인데 진짜 노키즈존 노맘충존 기차에도 생기면 좋겠네요.

그런 칸이 있고 돈 더 내야 탈 수 있다면 그렇게 꼭 하고 싶어요.

자기 하나 편하자고 애가 울든 말든 달래지도 않고 자기 자리 앉아있던 엄마들도 꽤 많이 봤는데 오늘이 최악이네요.

끝에 앉는 거 좋아해서 일부러 골라서 앉은 자린데 진짜 짜증나네요..

이따 직원 지나가면 자리 바꿀 수 있냐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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