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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트라우마
게시물ID : menbung_59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3
조회수 : 19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1/06 09:06:50

요즈음

교회 집단모임 코로나 확산과

기독교 집안 · 기독교 대학 · 기독교 언론사 직원 부부의 입양아동 학대 사망

뉴스를 접하며

 

저는 기독교 트라우마에 다시 휩싸였습니다.

 

- 대학교 때 당했던 기독교 선교 스토킹..

- 중세시대 유럽 면죄부 마냥

   하나님께만 빌고는 용서 받았다는 기독교인 범죄자들

- 선인의 은혜도, 국가의 지원도 모든 것이 하나님 덕이라는 사람들

- 성시화 사업, 기독교 국가 도모

- 진화론 삭제 교과서 추진

- 도심 매연을 겪는 가로수들이 가엽다는 말에

   동식물과 자연은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는 기독교인

- 욕심이 많고 시시비비가 많은 기독교인들

   기도가 항상 무언가를 해주세요, 이뤄주세요라는

   맡겨놓은 것 마냥 기도하는 기독교인들

- 기독교도가 되어야 하는 조건부 친목,인맥 네트워크의 지역 장악력

- 교회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고 파는 기독교인들

 

네, 모든 기독교인들이 나쁜 것이 아니란 것을 알지만

그 기저에 깔린 공통분모들이

제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그 순간마다 저는 소름이 끼칩니다.

 

기독교가 이 땅 우리나라에 융성한데..

저는..

기독교가 많은 문제점들 

자정작용을 잃고 계속 가면 

우리나라 옛날 불교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불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국가를 종교로 통합하여

고대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수양 학문으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불교 융성 전성기를 보낸 뒤,

고려 말기에 불교는 적폐의 대상이었습니다.

 

수행에 정진해야 할 불교가

세속에 찌들었고, 권력과 한통속이 되었으며,

선각자 석가모니의 가르침, 원래의 모습도 잃었죠.

 

석가모니께서는 몸소 차별을 반대하셨는데

인도토착신앙의 윤회와 환생 개념이 묻은 뒤에

위정자들에게 신분제도 정당화 차별의 정당화로 이용되고

 

뭇 사람들의 두려움과 바라는 마음들이 모여서는

미신과 같은 구복신앙으로 변질되었고,

 

숭유억불정책, 고려말 조선초(여말선초)

유교는 합리적,이성적이었고

불교는 미신, 혹세무민, 부패 그 자체였습니다.

 

조선의 불교 억압으로

성내, 저잣거리에 있던 사찰들은 사라지고

깊은 산속 조용한 사찰들만 남았고,

 

승려가 천민만큼 안 좋은 대우를 받아

권세를 쫓던 사람들은 승려가 되지 않으니

참 된 수양을 하는 명승들이 남았습니다.

조선시대 불교는 정화된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빠알간 교회 십자가들이 빼곡한 도시,

권력 · 대중 · 돈과 얽힌 부패한 기독교 문제점들..

 

곪고 곪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다 못 해

외면받게 되면 그렇게 되면

기독교도 정화가 되겠죠.

 

불교는 종교가 아니었고,

2600여년 전

먼저 깨달음을 얻은 선각자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얻는 수양의 길 가르침 그뿐이었습니다.

석가모니께서는 신분에 상관없이

지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죠.

석가모니는 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몇백년 후,

2000여년 전, 오랜시간 인도 토착신앙과 섞였고

중국, 동남아, 한국, 일본 등지로 전파되면서

각 지역에서 다시 변형되면서 불교가 종교가 되었고

부처가 신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것들 중에도

본래 선지자 예수, 숭고한 희생을 했던 그 성인의

본뜻과 다른 것들이 숱하게 많을 겁니다.

 

수천년 전 당대의 원리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석가모니께서도 누천년 시대가 바뀌어 가면

그 시대에 맞추되 지킬 것은 지키게 하셨습니다.

 

시대에 따라 형태나 의식이 달라지더라도

성인 예수의 본 의도와 다른 것들이 많다면

후대 기독교인들이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종교는 자신의 이기심, 욕심을 채우는 수단이 아닙니다.

저는 참된 마음을 다 하여 말씀을 보탭니다..

출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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