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유추. 소설.
정부가 이 메르스 사태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아마 경제 문제일겁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돈이 중요하냐.' 라고 생각할 부분도 있지만
정부입장에서는 국가의 존폐가 걸린 우선순위가 더 눈이 가겠죠.
한국의 경제상태는 안 좋습니다.
10.9% 뚝 … 수출 비명
이외에도 가계부채, 공기업부채도 있죠.
한국은 수출주도형국가입니다. 그래서 자국보다 타국의 경제상황에 많이 흔들리죠.
그런데 이미 흔들리는 수출과 안 그래도 작은 내수시장이 모두 감소한다?
이는 메르스에서 살아남는 국민들이 굶어죽는 것과 다름없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시한폭탄들이 터지기 시작하는 데 메르스가 뇌관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쉽게 생각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갈지도 모르는 시기에 IMF 몇배의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것.
이에 혼란이 가중되면, 빠르게 붕괴하는 경제가 예상되기에 극 통제모드로 운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스의 확산을 적절하게 방어하지 못할 때는
인명은 물론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까지 파괴될 거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