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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아버지랑 대화했는데
게시물ID : mers_6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쏘13
추천 : 0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5 1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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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진짜 답답하더군요. 1400명과 만나고 다닌 그 의사는 개인적으로 정말 억울한 사람 아니냐고, 그런 사람을 몰아간 박원순이 나쁜거라고.....와 진짜 어지간해선 아버지랑 정치적인 대화 안하려고 하거든요? 욕나오지만 진짜...
평소에도 말 더럽게 안통하고 조중동이랑 9시 뉴스만 보면서 본인이 말하는건 팩트고 저랑 언니가 말하는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거고..저희가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는 다 거짓이고. 
오늘도 너는 어디서 그런걸 봤는데? 인터넷? 하면서 비웃는 느낌이라 진짜 화났지만 꾹 참았습니다. 당신이야말로 뭘 안다고 그러는지...무지는 죄인것도 모르는지.
그런데 정말 무서웠던건 저희 아버지같은 장년~노년의 대다수 사람들은 티비같은 매체만 접하니 정말 다수가 저런 생각을 할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병이 생겼고 그로인한 희생자가 나왔음에도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말종들에게 신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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