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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 시즌8 11에피 보고느낀점......(스포
게시물ID : mid_11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팍내꺼
추천 : 2
조회수 : 18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18 08:16:25



1.png
2.png


에이미가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이렇게 냉정했는데...
처음에 등장했을때 쉘든만큼이나 비인간(?)적이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인간적으로 변해가는것처럼 쉘든도 그렇게 되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쉘든이 크리스마스를 싫어하고 뉴턴의 생일이나 고대 사투르누스 축제를 즐겨야한다고 말하는걸 좋아했는데, 이제 그런 말하는것 없이 투덜투덜거리면서도 크리스마스를 즐길것같아서 좀 아쉬운 느낌...ㅜㅠ

다른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것도 좋아하게 될것같은 불길한 확신이 들구요.
안돼 쉘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커페이스.png

쉘든이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서 스타 트렉에 나오는 안드로이드 ↑데이타처럼(베이커스필드에서 열리는 코믹콘에 갈때 쉘든이 코스프레 했던 캐릭터) 감정이 없는 혹은 없다고 생각하고싶은 사람, 거의 로봇이 되고싶어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제는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보이는 캐릭터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누군가를 골탕먹이고자 하는 쉘든의 계획이 망하는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번 화에서는 에이미를 절망에 빠지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듯... 중간중간에 에이미에 대한 사랑이 보이는 말도 많이 하구요.(부들부들...)



로봇쉘든.png

아직도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것이 바보같다고 생각하고있을것같지만, 말로만 그렇게 하지 이젠 점점 에이미와의 애정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그것에 익숙해질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빅뱅이론을 보면서 스타 트렉도 함께 파고있는데, 여러모로 쉘든의 변화와 연결지으며 생각하게 만드네요.

스팍_39.jpg


쉘든이 좋아하는 스팍은 반 벌컨이면서 자신 내면의 감정을 억제하고 감정을 드러내는걸 수치스럽게 여기는데, 처음에 볼때는 사회적 관계에 극도로 무심한 쉘든이 감정의 표출이 거의 없는, 일종의 롤모델같은 스팍을 좋아하는 설정을 보며 둘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쉘든쪽이 좀더 건방지지만..

하지만 쉘든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인간적으로 변해가고 자신이 더 복잡해지는 인간관계에 익숙해져가는걸 인정하고싶지 않아 하는 기색이더군요.
시즌7 마지막에서는 점점 변하는 주위 상황에 그게 폭팔하는것 같았고...(초끈이론 연구에 대한것,페니와레너드의 약혼 등이 더 큰 이유겠지만)

오히려 쉘든은 감정을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스팍보다는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안드로이드 데이타를 더 닮은것같아요.

데이타.jpg

안드로이드라서 감정이 없지만 끝까지 인간이 되고싶어하고 감정을 느끼고싶어하는 안드로이드 데이타.
코믹콘 코스프레도 데이타로 하기도 했고...

쉘든이 가면갈수록 인간적이게 되어가는걸 보며 착잡하기도 하고 발전하는 인간관계를 축하해주고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권장되는 풍습을 코웃음치며 스킵하는 쉘든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감정없는 안드로이드/감정을 제거한 벌컨같던 쉘든이 점점 인간다워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것같아요.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것같기도 하고...

다음주는 휴방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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