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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왕겜 시즌 6 감상.
게시물ID : mid_18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만버티면
추천 : 1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8 22:33:38
왕겜이 드디어 시즌 6가 끝났군요. 개인적으로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는 이야기만 한번 해볼까 합니다. 

1.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산사 스타크의 성장이었습니다. 이견이 있겠지만 산사는 분명 성장했습니다. (배역의 몸 크기만큼이나..^^;;)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깨달음 뒤에 누군가에게 의탁하기 보다는 자신 스스로 힘을 가지고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배다른 형제인 스노우도 100% 믿지 않습니다. 10화에서 스노우와 화해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100% 신뢰를 하진 않을 것이고 다음 시즌에서 존눈과 다른 독단적인 결정으로 사건의 변수를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리틀 핑거의 확실한 욕망조차 알고 있어 앞으로 리틀핑거와 어떻게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할지가 또다른 관점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존 스노우의 각성.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과 연관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즌 초반부터 북부의 왕으로써 위엄을 보여줄지 아직 더 성장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가 쉽게 왕으로써 자신을 각성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상당부분 산사에게 의지하고 의지하다가 또 힘든 일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랜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점, 그리고 한두가지의 좀더 충격적인 사건(산사의 죽음이나 용과의 조우 등)을 통해 각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서세이와 제이미의 관계. 제이미는 과거 미친왕이 왕국을 불태우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맹세를 어기고 왕을 죽입니다. 그 행동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지만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믿죠. 그 이후 지켜야 할 신념도 왕도 사라진 제이미는 방황하지만 자신의 자식들과 서세이를 위해 살죠. 하지만 이제 자식들은 모두 죽고 미친 서세이 여왕만 남았습니다. 자신의 핏줄이자 연인인 서세이.. 하지만 결국 제이미의 손에 죽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존이 북부의 아더스와 싸우고 용의 엄마도 대승적 아더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보급과 관련해서 또다시 불을 지르는 등의 방법으로 북부의 싸움을 불리하게 만들며 자신들의 정적을 해치우려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걸 막는 방법은 결국 사랑했지만 미친 여왕역시 살해하는 방법뿐이겠죠. 시즌내내 브리엔과 정의로운 기사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보입니다. 제이미는 자신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행동했으나 사람들은 그에게 손가락질 했고 결국 그는 자신의 가족의 이익만을 위해 살지만 결국 미친 서세이로 인해 자신의 자식들이 모두 죽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하든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살고 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4. 브랜의 과거 개입. 이미 과거 개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호도를 통해 알려졌고.. 아마도 작가가 이 장치를 그냥 두진 않을 것입니다. 개입하는 과거가 어느시점일지 또한 그 개입으로 인해 바뀌거나 꼬인 시점은 어디일지.. 호도 이상의 반전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혹시나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떡밥들이 있으면 좀더 재미있는 반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아리아의 살생부, 아리아가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암살하고 궁금하네요. 부모님의 원수는 서세이를 제외하곤 대부분 이미 죽은 상태고 클리게인은 자신에게 배푼 온정때문에 죽이지 않을테니 말이죠. 혹시 왕시해에 대한 흑막을 알고 리틀핑거를 암살하지는 않을지.. 현재로써는 리틀핑거가 죽는 상황이 딱히 그려지지 않는데 극의 해결을 위해 언젠가는 사라져야 할테니 말이죠. 서세이가 아리아한테 죽기엔 좀 허무한 느낌이 있는데 이것도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6. 그 외 알 수 없는 등장인물 들.. 전 시즌을 거쳐 극의 어떤 요소로 쓰일지 알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산도르 클리게인과 이름없는 형제단입니다. 라니스터 가문을 무너뜨리는데 역활을 할 것도 같지만 현재로써는 지나다니며 노략질 하는 군인들을 벌주는 일 외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베릭은 여러번 살아나기까지 하고요. 아마도 앞으로 있을 북부왕과 라니스터가와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Winter came. 또 1년을 기다려봅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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