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까 오유에도 오랜만에 돌아와서 글을 남겨봅니다.

사실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가지 않지만 영화치고는 짧았던듯 했던 기억이 있어 

CSI 같은 범죄/형사물 드라마였던것 같습니다.

학교 총기 난사에 대한 내용의 드라마였는데요

학교 도서관치고는 꽤 넓어보이는 도서관 내에서 여자 선생님이 총소리를 듣고 911에 신고전화를 겁니다. 

백인에 금발이었고 20~30대로 젊어보였어요. 

침착하려고 애쓰지만 패닉에 빠져서 몇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며 911요원과 통화를 하고, 

선생님은 이곳은 도서관이며 안에 다른 학생들도 있다고 대답을 하고, 911요원은 그렇다면 지금 학생들에게

책상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라고 하라며 지시를 내립니다. 

선생님은 즉시 학생들한테 책상밑으로 들어가라며 외치고 가까이 있던 학생들 머리를 잡아 내리면서 책상 밑으로 밀어넣고 

자기도 책상밑으로 들어갑니다. 

책상밑으로 들어가라고 했어요. 모두 들어갔어요. 이제 어떻게 하죠? 하고 패닉에 빠진 목소리로 덜덜 떨면서 대답하는 것까지가 마지막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