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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루머의 루머 다봤네요(추천합니다)(약스포)
게시물ID : mid_19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자장구(가입:2013-08-15 방문:1654)
추천 : 6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07 18: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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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목은 마치 하이틴 고교물 발랄한 그런 느낌인데 엄밀히 말하면 발랄한 하이틴 물이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마치 슈퍼히어로 장르인줄 알고 왓치맨을 처음 보았을 때 처럼 표면적으로 알고있던 고교물 장르이지만 그 안에 깊숙히 들어간 인간관계와 인간의 슬픔이 밀려와 완주 후에도 그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에필로그 에피소드가 완결 후에 있는데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이 고민했던 학생 하나하나의 내면을 얼마나 고려했는가가 나오는데 이것도 다 보구 나시면 감회가 새로울거예요

선정성과 폭력성이 너무 높아서 성인물로 분류 되지만 저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이 드라마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미국의 고교생활이긴 하지만 제가 생각한 고교생활과 너무나 비슷해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가 여지껏 보아왔던 수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나쁜친구도 나쁜 선생도 여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표면적으로는요)

하지만 그 안에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아주 작은 나쁜 말들을 하고 지내고 있으며 그 말과 행동들이 사람을 어떻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이것이 정말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 고구마가 코트니라는 아시안계 여자아이 캐릭터였는데 사실 이런 사람이 참 많습니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이고 극단적인 악행을 하지 않지만 자신의 평판이 떨어지는걸 우려해 조기숙 교수님의 왕따이론에 의하면 강화자가 되는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들 말이죠...

저 역시 이 드라마를 보구나서는 제가 얼마나 비열한 강화자 역할을 많이 했는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소싯적 사회초년생 때 회사에서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었던지라 주인공 해나의 고통에 많이 공감했으며 또한 마커스나 잭 처럼 거절당했을 때의 상처를 감당할 수 없어서 좋아했던 사람을 비방했던 기억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좀 더 일찍 보았고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아픈건지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넷플릭스에서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자꾸만 보이는데 지금 마땅히 볼 드라마가 없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영상 사운드 편집 무엇 하나 나무랄거 없는 최상급 컨텐츠이며 나중에 보는것이 아닌 지금보아야 자신을 되돌아 보고 타인에게 상처를 적게 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서 저는 그동안 왕따에 대해 무어라 표현 할 수 없었던 종류의 폭력행위를 정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대상화 하여 그가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어 씌우고 그것을 괴로워하는 그 대상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것..."

이것을 통칭하는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따는 그렇게 시작되고 사람들은 그러한 폭력으로부터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저는 올해의 드라마로 이 드라마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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