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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왕좌의 게임 시즌 7 [스포일러 주의.]
게시물ID : mid_20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피삼
추천 : 15
조회수 : 172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8/08 2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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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의 내용이 다수 있으니 스포일러가 걱정되는 분이시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시간을 거슬러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킹스랜딩 전쟁..일명 블랙워터 전투 바로 직전으로 가볼게요.

서세이는 스타니스 바라테온과의 전쟁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파이셀에게 까마종액 Nightshade 을 준비시킵니다. 

파이셀 : "포도주 한잔에 한방울 섞어 마시면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방울을 넣으면 숙면을 취하게 되지만 열방울을 넣으면..."

서세이 : "열방울이 어떨지는 나도 알고 있어"



.....시간을 흘러 흘러 (시즌7) 제이미 라니스터는 양동작전으로 하이가든을 함락시키고

올레나 타이렐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러고선 "품에서 작은병"을 꺼내 안에 있던 어떤 액체를 포도주에 섞습니다.

올레나 : "고통스럽나?"

제이미 : "그렇지 않습니다"

올레나 : "잘됐군"

......저번에 미친왕과 서세이에 대한 비교글을 썼었는데 그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보시면 될거에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해요 ㅎ .. 일일이 다쓰면 재미없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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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리아와 산사가 만납니다.

조프리 얘기를 하다가 아리아는 "리스트" 얘기를 꺼내게 되고 

아리아의 리스트 얘기에 산사는 농담인줄 알고 어색한 침묵 후에 웃어 넘깁니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죠?

바로 아리아가 킹스랜딩으로 향하다 만난 킹스랜딩 병사들의 반응과 똑같습니다.

브랜과의 대화에서 서세이가 아리아의 리스트에 있단 얘기에 산사는 반신반의 합니다.

....잠시 후...아리아와 브리엔느의 대결을 산사가 지켜보는데 표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둘중 하나가 다칠까봐 걱정되서 였다면 대결이 끝나고 나서 안도의 표정을 지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죠.

이때 느꼈겠죠....리스트 얘기가 농담이 아니었다는걸...두려웠을겁니다.

왜냐하면 브리엔느의 실력을 산사가 바로 코앞에서 본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산사가  thㅔ온 그레이조이와 함께  램지 스노우 로부터 도망가는 길에서죠.

일 대 다수를 상대하는 브리엔을 보고 "이 사람에게 맡겨도 되겠다"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브리엔의 맹세를 받아줬구요.

그런데 쪼꼬만 꼬맹이가 그런 브리엔과 상대해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실력이다??

복잡했을 겁니다.

둘이 핏줄로 이어진 가족에 몇년만에 마주친 사이라 그렇지..
아시다시피 아리아와 산사는 어렸을때에 별로 안친했죠.
아리아는 산사를 자수 바느질만 하는 숙녀로밖에 안보고
산사는 아리아를 숙녀의 모습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선머슴으로 밖에 안보는 상황에서
아리아는 산사의 거짓말때문에 친구를 잃고
산사는 아리아때문에 다이어울프 '레이디'를 잃은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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