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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 제일 실망한 점 그리고 개연성들(슾슾)
게시물ID : mid_20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혀엉
추천 : 26
조회수 : 359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8/21 01:48:38
3화에서 너무 어이없이 털린 하이가든



중세 시대에서 공성전을 하면 유리한 쪽은 당연 수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 예가 작중에서도 나오죠. 블랙피쉬의 리버런 수성전, 그리고 스타니스의 스톰즈 엔드 수성전.


스타니스는 겨우 500명의 병력으로 1년을 스톰즈 엔드에서 버텼으며, 블랙피쉬도 에드무어란 변수 때문에 라니스터 군에 항복하죠.


이 뿐만 아니라 캐스털리 록에서 대군이 진격하는 상황에서 아무 대비도 못하고 함락됬다는 점도 개연성에 맞지 않습니다.


드라마 시즌 초반 보면 끊임없이 정찰병들이 상대 움직임을 주시하고, 그에 대비하고, 그리고 움직이죠.








티렐 가문이 군사적으로 약화였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바로 그 화에서 전쟁은 돈으로 하는 거라고 서세이와 강철은행의 대화에서 나오죠. 


칠왕국에서 제일 부유한 가문은 티렐 가문이고요. 


수성측에서도 준비가 빈약했으면 밀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애초에 티렐 가문은 칠왕국의 식량 공급을 책임지던 가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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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즌6에 나온 무장한 티렐 가문의 군사들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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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이것 뿐만 아니라 개연성과 실망스러운 점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너리스와 존을 부각시키기 위해 멍청해진 바리스와 티리온, 반대로 여태까지 멍청했던 모습과는 반대되는 서세이.


그저 해적 국가였던 강철군도는 유론의 등장으로 반도 반대편의 있는 킹스랜딩과 강철군도를 한번에 오갈 수 있는 항해술과 1000척의 배를 지니게 되었구요.


심지어 독자들과 시청자들이 그렇게 고대했던 얼음과 불의 만남은 무릎 꿇으라/싫다 이게 전부인데요. 그렇게 부각 시킬려는 대너리스는 전혀 성장한 것 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5화 전투에서 랜딜 탈리가 항복 안한 것도 불타 죽은 것도 개연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암만 봐도 모티브가 된 전투인 불의 벌판에서 가드너 가문이 전부 불타버려 멸족 된 것을 깔맞춤 하기 위해서 연출 한 것으로 보였거든요.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개연성이 탄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스토리에 몰입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당한 개연성은 독자와 시청자들을 계속해서 설득을 하는 것이고 우린 그 설득에 넘어가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시즌6도 빈약한 부분은 있었습니다만 이정도 까진 아니였습니다. 어느정도의 설득력이 있었죠.


드라마를 빨리 끝내야 하는 내부 사정과 제작비 사정 때문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는 받아드리기 힘드네요.






시즌7이 시작했을 땐 정말 기대했었지만 그 기대한 만큼 실망감이 크네요. 


단순 드라마를 비하 할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 전 시즌들에 비해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드라마를 보면서 제가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을 두서없이 말한 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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