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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비판한 유럽 드라마 킴콩을 보면 한숨 나오는 이유
게시물ID : mid_20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0
조회수 : 147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0/10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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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럽에서 만들어진 '킴콩'이란 드라마가 있다. 북한 김정은 비판한 풍자드라마인데..그렇다 킹콩에다 '킴'자만 넣어서 킴콩이다. 북한 김정은이 모델인 독재자가 등장해서 신상옥감독처럼 서구인 감독을 납치해서 영화찍으라고 시킨다는 내용인데...킹콩이 북한 체제에 감동먹어서 미국을 공격한다는 식의  선전영화를 찍어서 자기네 체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라고 시킨대나...

근데 이 스토리보다 이 드라마 영상보고 씁쓸해지는건...한국과 베트남도 구분못하는 작자들이 북한 김정은을 비판하는 드라마를 찍었다는 사실이다. 드라마속 풍경보면 찍은 사람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기후나 의복,문화,같은 걸 구분도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니면 프랑스내에 베트남 사람들이 많으니 같은 동양권인 한국도 그와 비슷하겠지 생각하고 허술하게 대충대충 고증해서 찍은 드라마가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드는 것이다. 한국사람이 왜 베트남식 복장에 베트남식 삼각 모자를 쓰고 나오지?

게다가 요즘엔 한류덕분에 한국드라마나 영화 가요도 나오고 최신 영상도 인터넷에 막 흘러다니는 시점인데 이런 식의 드라마를 만든다?

이런 사람들이 한반도 문제를 멋대로 훈수놓으려 하고 한반도를 어찌할지 당사자들은 빼놓고 멋대로 말하고 있는게 요즘 국제정세인가?

그래서 씁쓸해지는 드라마다.

그리고 요즘엔 한국에 대한 자료들 넘쳐났을텐데 왜 이렇게 한국과 베트남 섞어놓은 식의 설정으로 갔지? 조사하기 귀찮았나? 아니면 그냥 대충대충 찍었나 싶던...


예전에 007시리즈에 북한관련편이 나왔을때도 지적이 나왔었다 한국을 열대기후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베트남 등 동남아국으로 생각했는지 틀린 부분이 있었다고.


그때 그 영화에 대해서 북한이야 나쁜 놈이지만 이런 식으로 한국 왜곡하고 대충대충 찍고 그리고 슬그머니 적에 대한 격멸을 이야기하는 듯한 영화가 나와서 슬금슬금 뭔가 환경조성,명분쌓기를 해나가는게 과연 한반도에 좋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 의문을 들게 한다.


근데..궁금한데 요즘엔 다들 조사 많이 하고 만드는데 차별도 많이 신경쓰는 서구권인데 이렇게 대충대충 드라마 찍고 고증한건 누구였을까. 아니면 일단 최대한 우스꽝스럽게 독재만 부각해서 만들면 그만이지 그런건 상관안했을까. 한반도에 대해 이딴 식의 잘못된 이미지만 갖고 있는 작자들이 멋대로 한반도 운명을 결정하려는 듯 떠드는구나 이 치들도 사실 잘 알지는 못하는구나 하는 걸 알게 해준 드라마 킴콩, 너 참 고맙다, 이런게 소위 국제관계의 현실이라는 걸 알게 해줘서 말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arandel/22111208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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