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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셔 리뷰(스포 있음)
게시물ID : mid_21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약쟁이흑형
추천 : 4
조회수 : 1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21 08:15:49
퍼니셔 내용 자체는 굉장히 우울합니다.
그런데 액션씬이 많아요.
액션 끝나면 우울하고, 보는 저도 우울할라그러면 또 싸움나고...
세상 살면서 우리가 좌절하는 순간들이 퍼니셔에게는 모두 들이닥칩니다.
우울함만으로는 부족한지
퍼니셔는 매일 잠만 자면 꿈에서 가족들을 만나는데, 매번 가족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깨어납니다.

데어데블 시즌2에서 퍼니셔가 각종 전술을 펼쳤던 것과 달리
퍼니셔 시즌1에서는 다소 무대뽀로 돌진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이 양반은 싸울때는 아드레날린이 솓구치는지 싸울때는 '아프다 근데 죽인다' 하는 기세로 싸우다가
싸움이 끝나고 나면 며칠이고 못 일어납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퍼니셔는
"가족이 죽고나서 복수하러 다닌다.", "죄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다 죽인다.", "감정같은거 없는 징벌자"
이런 느낌인데, 자기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절하게 지켜냅니다.
깊은 인연이 아니더라도, 자신과 연관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설명하자면 각 작품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인 아이언맨과 퍼니셔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아이언맨은 주목받기 좋아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아이언맨1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I am Ironman!"
그러나 퍼니셔는 항상 숨어다니고, 복수만을 향해 방황하다가 복수를 마친 후 오히려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I am sc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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