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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스포) 셜록을 기다리다 목이 빠져서 써보는 잡설들
게시물ID : mid_3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8
조회수 : 163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15 17:00:06
SSUL 1
 
 
시즌1 첫화에서부터 존 왓슨이 권총 챙기는거, 다른화에서 셜록과 아이린 애들러, 
 
시즌2 2화에서의 찌질한 청년도 권총 가지고 있는거 보고  
 
 
 
'읭? 아무리 전직 군 장교라도 이제 민간인일텐데 권총을 어떻게 가지고 있지?!!!
 
백번 양보해서 왓슨은 그렇다쳐도 셜록하고 저 찌질이는 어떻게?!!'
 
아이린 애들러야 본 직업만으로도 훌륭한 범법자
 
 
 
의외로 검색 한 방에 해결.
 
영국도 미국처럼 총기 소지가 가능하더군요.
 
(다만 그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다시 금지될거 같다네요)
 
 
 
 
SSUL 2
 
 
개인적으로 셜록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이었던건 시즌 1, 1화의 한 부분.
 
왓슨이 길을 걷다 바닦에 붙은 껌에 발목 잘려 와 하고 웃어 버리고 고급 승용차에 모셔져 공장에서 한 인물을 만남.
 
우산까지 든 신사 차림새와 지적인 이미지 & 말투,
 
왓슨의 장애가 부상 때문이 아닌 사실 정신적인 문제고
 
뭐가 본질적인 문제인지 한 방에 궤뚫어내는 관찰력,
 
결정적으로 '너님 정체가 뭐임?' 묻자
 
 
'전 L입니다 그의 숙적입니다'
 
 
이 한마디.
 
그럼 당연히 '오매 벌써부터 셜록 홈즈 끝판왕 모리아티가 나온겨?!!!'
 
물론 진짜 끝판왕은 셜록을 배반하고 여자와 결혼하는 존 왓슨 입니다   
 
그 번개팅 이후 왓슨이 셜록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그자는 자네가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중 가장 위험한 남자야'
 
 
 
다시금 굳어지는 확증.
 
아 역시 그 우산든 신사 정체가 바로 짐 모리어티 교수구나!!!
 
그리고 시간은 게리롱 후리롱, 사건 해결 클라이막스에 나온 '모리어티'라는 이름, 
 
해결 후 나오는 셜록 & 왓슨 콤비를 기다리는 의문의 그 신사.
 
당연히
 
 
'오오 벌써부터 끝판왕과 조우하는 건가?! 선전포고 하러 온거냐?!!'
 
 
......이라고 기대했는데 거참. 
 
하긴 직접적으로 그 살짝 벗겨진 신사가 '짐 모리어티'라는 언급은 없었지...... (내가 낚이다니 파닥파닥)
 
 
 
 
 
SSUL 3
 
워낙 예전에 읽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셜록 - 온갖 잡다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 변장술에 엄청 능하고 자주 써먹음 - 단순히 겉모습만이 아니라 습관이나 말투까지,
 
         상당한 수준의 격투가, 굉장히 신사적임 - 특히나 왓슨에게 조곤조곤 자세히, 몹시 친절히 설명해주는 대목이 많음, 
 
         자신의 공을 레스트레이드를 비롯한 다른 사람이 가로채도 '아 이번 사건 졸 잼있쪙!' 하며 쿨하게 넘기고 신경 안쓰는 마이페이스,
 
         근데 역시나 원작에서도 고자
 
 
왓슨 - 나름 유능한 의사에 쌈 적당히 하고 총도 적당히 쏘고 의외로 간덩이 크고 여자도 적당히 밝히고 뭐......
 
 
레스트레이드 - 공에 환장한 무능하고 뚱뚱한 경찰.
 
                     게다가 건방지게도 거의 맨날 범인의 함정에 낚여서 말도 안 되는 추리로 셜록에게
 
                     '이번에는 내가 사건을 해결할듯 싶구만 핫핫핫!!! 아마추어는 집에 가서 발 닦고 생선 튀김이나 드셈!!'
 
                     라 뻐기지만 - 때로는 신문에 '이 사건 내가 해결했쪙!!! 셜록? 아마추어 탐정은 역시 ㅉㅉ' 광고도 때리고
 
                    - 물론 당연히 이 친구가 해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음.
 
 
마이크로프트 홈즈 - 셜록보다 더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 사실 그 외에 딱히 인상적인 기억이.......
 
 
모리어티 - 현직 교수에 거의 할아버지 연배.
 
               역시나 셜록 홈즈의 숙적답게 굉장한 두뇌의 소유자이며 자신의 범죄 조직을 거느리고 있음.
 
               가끔씩은 충성심이 지나친 조직원들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가차없이 처단함.
 
            
 
 
 
에서 우리가 열광해 마지 않는 셜록에선
 
 
 
 
셜록 - 여전히 비상한 두뇌, 개싸가지, 고자, 독사주둥이, 쌈 실력도 여전하네?
 
         (말투부터가 '내가 이런것까지 설명 해줘야 하냐?' 혹은 '이것도 모르냐 우민들아?' 라는 기운이 팍팍 풍기지 않습니까)
 
         마이페이스 정도가 아니라 투명인간 or 쫄따구 취급하는 쏘시오패스 ㄷㄷ
 
         (의외로 변장술을 거의 써먹지 않는게 좀 아쉬움)
 
 
왓슨 - 나름 성깔 있지만 셜록에 비하면야 천사 & 신사. 물론 진정한 포지션은 셜록의 조강지처 혹은 시어머니 입니다.  
 
 
레스트레이드 - 전폭적으로 셜록을 신뢰하고 의지함. 얼핏보면 무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함.
 
                     (사실 이 친구야말로 원작에 비해 가장 파격적인 설정이 아닐까 싶을정도) 
 
 
마이크로프트 홈즈 - 의외로 이 아저씨 좀 뭐랄까 일처리가 참 허술한 거 같지 않아요?
 
 
모리어티 - 아주 매력적인 악당이죠. 그래서 죽을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근데 왠지 시즌3에서 모리어티 mk2나 모리어티 2.0이나 뉴 모리어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니면 사실 '모리어티'라는 이름 자체가 모 비밀결사 조직의 계급명이다 이럴수도......?
 
               혹은 죽은 모리어티는 진짜 모리어티의 후계자 중 하나라던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SSUL 4
 
시즌2 1화, 아이린 애들러의 집에서 미국 요원들 제압하고 득템한 권총을 허공에 3,4발 쏘니까 탄 다 떨어진 장면
 
              - 분명히 저 권총 장탄수가 15발 혹은 17발 아니었나?!
 
시즌2 2화, 거의 후반에 'H.O.U.N.D 프로젝트' 너무 갑툭튀 아닌가......? (게다가 배경음도 그렇고 왜 레지던트 이블과 오버랩되는 걸까)
 
시즌2 2화, 형 신분증으로 바스커빌 기지 들어갈때 - 어떻게 봐야 (살짝 머리 벗겨진) 마이크로프트 사진과 셜록 얼굴 보고 차이를 못 느끼는걸까?
 
               거기다 영국군이 왜 그 악명 높은 SA80 제식 소총이 아니라 G36K를 들고 있지? 
 
               (사실 영국군은 이제 일반 기지 경비병 조차도 '이딴 쓰레기 SA80은 도저히 못 쓰겠다!' 하며 보이콧 하고 있는겁니다 틀림없어요)
 
시즌3 3화, 사실 초반부터 '컴퓨터 코드 몇 줄로 모든 보안을 무력화 시킨다' 이게 말이 됩니까?!
 
               덕분에 재미 반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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