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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생각난 미친 후임 썰 (짧은글)
게시물ID : military_17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어라이코스
추천 : 4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3 05:04:42


강원도 모 부대 사단 직할대 정보통신대대임.


우리 사단은 조금 미친듯하여 주둔지와 수십킬로 떨어진 곳까지가 작전지역임-_-


예전에 동해안 잠수함 침투 관련 작전을 수행해보는 훈련이었음.


무려 차타고 4,5시간을 가야함 ㅋㅋㅋㅋ



대개 군차량은 대열을 유지하는데 고속도로이고 차량이 워낙 많다보니 그 사이로 다른 차량들이 많이 끼어들었었음..


한여름에 육공타고 깔깔이까지 덮고 가던 개그맨 후임 하나...


바로 뒷차에 알콩달콩한 커플이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하며 오는걸 봄.


자신은 짬도 안되서 육공에서 찌그러져서 벌벌 떨며 방탄쓰고 육공타고 훈련하러 가는데 바로 뒤에서 연애질을 하니 분노가 폭발했나봄.



차에서 일어나 뒷차량에게 총을 겨누고, 입모양으론


"손들어!! 안그러면 쏜다!!!!!!"


"어디서 연애질이야!!!! 씨X!!!!!!!!!!!!"


하며 람보 포즈로 민간인들을 위협함-_-;;;;;;


증언에 따르면 뒷차량 운전자가 순간 공포에 빠진듯한 얼굴이었다고...... (어딘가 넣었던 손은 빼고)




진지를 먹은 자들(=정상인)은 "이 미친X이 어딜 씨X 민간인한테 총을 겨눠? 이 개념 없는 새X가!@#!%$!@%$!@#!#!#"


했지만 대부분 지루하고 짜증났던 순간에 한 후임의 미친짓으로 잠깐 웃음.









그리고 그 승용차 뒤에 있던 차량 선탑자가 우리 중대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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