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18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웃웃
추천 : 5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01 20:31:16
사단 신교대에 있을때
훈련병들이 모두 퇴소하면
그날 회식을 거나하게 했었음.
늘뽀글이만 먹다가 냄비에 갖은 재료넣고 끓인라면
그게 거나한 회식.ㅡㅡ;;
물론 가끔 맥주나 막걸리 한두잔먹기도함.
암튼 회식을 마치고 중대막사로 들어오면
오랜만에 훈육조교들이 같은 내무반에
모여서 자게되는데
이때마다 돈걸고 침상별로 묵찌빠내기를 했음.
각 침상막내부터 차례로 올라옴 ㅋㅋ
내가 좀 꼬인군번이라 일주일단위의 선임들이 있었지만
개념인 없어 걍 형처럼 대함. ㅋ
그렇게 일주일내내 돈내기로(왕고쏘기)
근 십만원을 모아서 한 오만원어치만 피엑스가서
쓰고 나머지는 다 적립시킴.
그리고 모은돈(어짜피 다 내 돈아님 선임들돈 ㅋ)
으로 전역할때 후임들 책이랑 샴푸린스, 음악cd같은거
사서 선물로 나눠주고옴.
그게 좋았는지
내 결혼식에 사회도 후임이, 축가도 후임이,
웨딩카도 후임이, 함도 후임이 다챙겨줌.
군대에서 가오잡고 후임들 갈구는것보다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같이할 친구나 형동생으로보고
적당히 갈구길 ㅋㅋ
베오베에 선생이 삥뜯는다는 글보고 갑자기
평생 몇번 안한 착한일이 떠올라서 휘갈김 ㅋㅋ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