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모조리 공약 폐기하는거 보니까, 아마도 좋은 정치와 깨끗한 정치로 역사에 남으려는건 이미 포기한것같습니다.

그러면 이명박처럼 또 대운하를 파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여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까요? 

아마도 제생각엔 깨끗한 정치, 토목공사로 이름을 남기지 않고 전쟁으로 이름을 남길지도 모른다는겁니다.

전쟁은 단기전으로 끝날지 모르나, 박근혜는 "현 시국에서 종신 대통령 해먹겠다"고 하면 그  51.6%가 충분히 납득할지 누가 압니까.

이미 나머지 48.4%는 젊은이라는 이유로 전쟁터로 끌려가서 다 죽었는데.

북한은 지금 김정은 시대 만만세하는 중인데, 김정은이가 미쳤다고 적화통일을 하겠답시고 미사일을 쏠까요?

아마 미사일 사일로에 미사일이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미국의 펜타곤에서 "미사일이 올라갔다!"라고 주장, 폭격기를 출격시켜서 북한을 모조리 털어버릴겁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가 있답시고 이라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놨고,

미국의 뜻에 따라 핵무기를 포기한 리비아의 카다피는 유럽 각국의 공격에 뒤통수를 맞아버렸죠.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는데, 미국에서 한마디만 하면 그게 진실인양 믿는 우둔한 선배님들도 많습니다.

지금도 미군에서는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MD시스템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에 핵이 떨어지든 말든 미본토나 일본에 핵무기가 떨어지지 않는이상 전쟁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겁니다.

지정학적으로 봤을때 북한만 먹어치우면 한반도 - 일본 - 대만의 대 중국 포위선이 완성되거든요.

우리가 해야하는건 딱 두개입니다.

지금이라도 빡시게 공부해서 어느나라든 이민을 가던지, 남은돈 털어서 비상식량 구비해 놓던지요.

별로 현실성 없다고요? 중국이 있어서 전쟁 안일어난다고요?

지금 당장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하면 믿을수 있겠나요.

전쟁은 "우리 전쟁합니다?"하고 전쟁 나는거 아닙니다.

지금 당장 밥먹다가 뉴스에 [속보] 미국의 B-2 북한 타격!! 이라고 뜰지 누가 알아요?

요약, 결국 전쟁이 무서운 이유는 "갑자기" 일어난다는겁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