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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대하는 꿈 꿨어요
게시물ID : military_19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느
추천 : 1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20 04:26:29
꿈 속에서 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군인들이 들이닥치더니 다짜고짜 저를 끌고
차에 태워서 어딜 막 감
도착하고 보니 군부대더라구요.


대대장이 나와서는 서류에 착오가 생겨서 재입대하래요 ㄷ
아 그런 게 어딨냐! 나 전역한지 한참됐다!
하고 막 따지니까 대대장이
그럼 병장으로 재입대 시켜줄게

그리고 전 그걸 또 알앗다 하고 재입대함 ㅋㅋㅋ ㅠ

그래놓고 아 군대 뭐 같네 하면서
탈출할 궁리를 하다가, 부사수랑 빨래 널러 가는 길에
냅다 뛰기시작했습니다
..만, 행보관힌테 걸림.

너 어디가냐 하고 추궁하는데 영창갈까봐 필사적으로
변명거리를 생각했음. 
그리고 그 순간 콰광! 하는 소리와 함께 사이렌이 울리고
오대기 비상!! 하는 소리가 들림.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오대기네?

응악!! 미친 듯이 내뮤실 뛰어올라가서 장구류 차고
소총 찾아서 집결장소로 내달림
근데 가는길에 검은 옷 입은 무리가 우루루 하고 벽에 붙어서 달려가는 걸
목격. 단박에 아, 북한 특작부대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냅다 장전하고 총을 갈김

투다다다당 하고 갈기고 보니 공포탄이네...

막 허겁지겁 실탄탄창으로 갈아끼우는데
누가 달려와서 부딛힘
북한 특작부대원이 날 죽이는구나! 하고
으어러우아아러
퍼덕거리며 막 저항하는데,
잠잠하길래 뭐지 하고 보니까
북한 특작부대원임

???
알고보니 나한테 달려들었는데 하필 탄창 갈려고 앞으로 쭉 뻗어낸
크고 아름다운 내 M16의 총구에 
직각으로 지가 머리를 들이받은 거였습니다.

얼른 포승줄을 풀어서 북한놈을 포박했고

어째서인지 귀갑묶기가 되었고

저는 북한군을 사로잡은 공로로 90일 휴가를 명 받고

잠에서 깼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북한군 잡고 휴가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글 중간에 음슴체가 섞여있는 건 신경쓰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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