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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가 왜 필요한가
게시물ID : military_20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솟부
추천 : 7
조회수 : 21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23 19:18:50

스텔스기가 왜 필요한가


-를 이해하기 위해 역시나 자료 구하긴 귀찮고 있는거 가지고 간략하게 글을 써 볼게요.

 저도 고수도 아니고 이공계 또한 아니라 틀린 내용이나 누락된 부분이 많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드립니다.


지난번에 고가의 스텔스기와 그 필요성에 관한 글이 나왔던거 같은데요. 

우선 스텔스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겠습니다.


스텔스란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 탐지기 및 육안에 의한 탐지를 포함한 모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

 레이더 스텔스-스텔스 형상,스텔스 도료 등으로 레이더의 전파를 난반사시켜 탐지율을 낮추는 방법.

 적외선 스텔스-적외선으로 검출되는 온도차를 감소시켜 적외선 탐지율을 낮추는 방법.

 음향 스텔스-엔진 배기음 감소, 방음타일 등을 사용해 소리에 의한 탐지율을 낮추는 방법.


다시 말해 현대전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탐지방법으로 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한 기술들입니다.


최근에 들여오게된 아파치 헬기도 엔진열을 상온에 가깝게 냉각시켜 적외선 미사일로부터 피탐율을 낮추는

엔진배기열 냉각장치가 있으며 현대화된 군용 헬기들은 대다수 이 기술을 사용합니다.(수리온 포함)


특이하게 생긴 아파치의 엔진 배기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음향 스텔스는 헬기의 로터소리를 낮추는 저소음 로터기술등을 사용하며 이번에 아파치를 구입하면서 이 기술도 이전받게 됩니다.

하지만 음향 스텔스를 가장 많이 쓰게 되는건 아무래도 함정과 잠수함입니다.


바닷물은 그 자체로 레이더탐지에 사용되는 전자파에 강하게 반사되며 따라서

 레이더를 사용해서 해면아래에 있는 물체를 탐지하기 힘들기에 부득이 음파를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왜 이지스 레이더로 잠수함 못 잡냐는 소리는 왜 엑스칼리버로 비둘기 못잡냐는 소리랑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스텔스전투기는 레이더 스텔스 를 말해봐야겠군요.(적외선 스텔스도 말해야 겠지만 4.5세대기 이상은 열을 숨기는 

적외선 스텔스는 너무들 잘하니 패스.) 


최초의 레이더는 1930년대에 박쥐의 초음파에 발상을 얻어 연구가 이루어 졌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있긴했지만



청음기라고 불러야죠 이건.


그리고 1935년. 영국의 한 기상청 직원이 최초로 송출된 전자파의 반사로 공중에 뜬 이물질을 감지하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최초의 레이더가 기상청에 의해 발명되었다는건 사실 놀랄건 없는 일이죠.. 어떤 구름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하는게 그들의 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성공적으로 가시거리 밖에서 적을 발견합니다.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00225160046&type=det

자세한건 여기에.


하지만 초창기 물건들이 대부분 그렇듯 문제가 많았어요. 그리고 전투 양상은 그 문제를 파고들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기체를 작게 만들기, 구름속에 숨어서 구름인 척 하기, 낮게 날아 땅인 척 하기.아예 높게 날다가 추락하듯 떨어져서 공격하고 튀기 등등.


그래서 레이더는 점점 머리가 좋아져야 했습니다. 사람에게 구름처럼 흐릿하거나 새처럼 작은 것들을 알아서 배제하고 보여주는 간단한 것

부터 시작해서 땅과 땅위의 움직이는것, 바다와 바다가 아닌 것을 구별하기 까지.  



땅을 적으로 인식하는 대륙제 레이더의 패기.


거기다가 최근에 와서는 구형 기계식 레이더(빙글빙글 도는 애들)의 단점인 돌고 있는 동안 뒤를 볼 수 없다-를 해소하고 여러 개체를 각각

따로 주시 할 수있는 어마어마 한 것 까지 나옵니다.


넓은 면적에 구형 레이더와 같은 효과를 가지는 소자 수백개가 어떨 때는 따로, 어떨 때는 함께 적을 찾으며 슈퍼컴퓨터는 순식간에 적의 속도와 종류를 판별하는데다가 네 면에 박혀 있어서 사각도 없다.


거기다가 최근엔 이런 짓까지 해버립니다.



콜 오브 듀티 에서 본 거 같죠? 리얼입니다.



자.............이걸 피하는게 스텔스입니다.(장황한 설명 죄송합니다.)


일단 스텔스 외형은 외양이 단순하고 깔끔 할 수록, 곡면이 적고 외부돌출물이 적을수록 피탐률이 적어진다는 것을 경험에 의해 알고 있었습니다.

요새는 배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나오죠.

하지만 에게 항공역학 이란걸 만나면 영-X같아 집니다.수백톤짜리 쇳덩이가 자유롭게 하늘에 떠다니게 하는거니까요.약간의 균형과 모양변화도

심각한 난기류나 양력감소를 가져옵니다.

때문에 모양을 설계하는것만 해도 긴 시간의 경험과 실패가 필요하지요.그리고 전파를 흡수하는 도료(도료자체는 일본도 한국도 중국도 개발은 성공

했습니다.어느 정도 성능이냐-라고 하면 공개되지 않았지만요.)등등을 이용해서 "전파 반사율을 최대한 낮추어 구름이나 새인줄 알게 하거나

열걸음 앞에서 보일거 세걸음 앞에서 보이게 하는 것" 입니다.


완전히 안보이게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로도 전쟁터에서 사용할 수있는 전술의 폭은 굉장히 넓어집니다. 걸프전에서 전쟁 개시초에 F111에 의해

레이더기지와 활주로를 잃고 시작한 이라크는 제공권을 다시는 찾지 못했습니다.

스텔스 무용론자는 

-스텔스는 레이더가 발전하면 걍 보통 비행기다 -곧 스텔스를 탐지하는 새로은 마이크로파가 개발된다- 스텔스 외형을 갖기 위해 잃는 것(무장탑재가 적다

,항공역학상 기동성을 내기 힘들다) 

등을 내세웁니다만 글쎄요. 제 생각엔 그 기술이 개발될지 안될지 모른다면, 일단 스텔스기를 가지는 쪽이 좋을것 같네요.

특히 한국 주변 일본 중국 러시아가 모두 스텔스기를 갖고 있다면요.


p.s-한때 러시아가 주장한 플라즈마 스텔스는 아마 없는 기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플라즈마 스텔스는 고온의 플라즈마가 전자파를 거의 '제거'

한다는것을 알아내고 나온 이론인데 우선 고속으로 날고있는 항공기 주변에 플라즈마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방법이 모호하고 그 정도의 플라즈마를 내려면

굉장히 큰 전지나 '원자로'수준의 발전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 항공기와 장비가 플라즈마의 열을 버텨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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