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이 사수석에서 졸고 있을 때 장준화 상병이 지켜보고 있다는 연출이 나왔는데..

K-9 구조상, 안전상 절대 나올 수 없는 장면

서경석이 앉아 있던 자리는 세번째 사진 MBC 로고 바로 밑에 있는 '사수'석 이고,

장준화 상병은 장전기 바로 왼쪽에 서서 뒷편을 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서경석을 보고 있던 것이었다면 영상에서 보는 것 처럼 왼쪽이 아닌 오른쪽을 보고 있어야 겠죠..

세번째 사진, 내부 설명할 때에 포탑 왼쪽 문이 열려있고, 장준화 상병 장면에서도 열려있을 것으로 봤을 때,

내부 설명 장면을, 기동중 장면으로 짜깁기 한 영상

거기다가 제일 중요한 오류는, 기동 중에는 절대 내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밑에 심재빈 상병처럼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죠..

궤도 차량 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장비가 조금만 움직여도 내부에서는 엄청난 흔들림이 있거든요..

또.. 옆 문도 닫아야 하고..

뭐.. 예능이니깐 이 정도로 적당히 하고 ㅎㅎ.

이상 K-9 자주포 조종수 출신 예비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