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짜기 부대라
외박도 머 쉽게 못나가고
100일휴가 전이라 외박이 안됐던가;; 하도 오래되서ㅎㅎ
먹고 싶은게 너무 너무 많아서
휴가 나가기 한달전부터 수첩에 써놨던듯...
라면 낚지볶음 치킨 피자 등등 수십개를
지금 생각하니 입맛이 어리긴 어렸군요
휴가 나와서 이걸 어떻게 다 먹지...
해서 생각해낸게 소화제 한박스...
진짜 아침에 먹을거 먹고 소화제 먹고, 소화 다 되면 또 먹고, 또 소화제 먹고
이러고 4박5일을 지내고 들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참 먹을꺼 다 먹고 왔다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먼가 우리나라 군인들이 그때 당시 많이 안타까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ㅎㅎ
참 이것도 추억이네요
내가 지냈던 양구야 잘 지내냐
제대하고 그쪽방향으로는 오줌도 안쏸다 그랬는데
이제 10년이 다 되갈라고 하니 한번쯤 가고 싶다
막국수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