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직업을 군인으로 하시겠단 분들 많이 있던데 참고하시라고 봉급 올려 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직업군인... 장교가 됐던 부사관이 됐던 괜찮습니다. 돈은 적게 받지만 맘만 먹으면

모으기도 쉽고 내가 안쓰고 살겠다고 맘 먹으면 받는 돈 80% 저금해도 큰 타격 없습니다.

저 집안에 돈이 한푼도 없고, 저 챙겨줄 사람도 없이 살아서 아득바득 살아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대학도 낮추고 낮춰서 4년 전액장학금에 기숙사도 공짜로 살수 있는데 맞춰서 갔고,

집안 도움 100원도 안받고 살았고, 결혼하면서도 집에서 받은거 없이 제가 다 알아서 했습니다.

가끔 보면 먹고 살기 막막한 분들 글 올라오는거 봤는데 저도 사연 구구절절 말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놀랄만큼 힘들게 살았습니다. 저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 저는 직업군인 추천 드립니다.

단, 요새는 예전과 다르게 그냥 있는다고 장기 절대 안시켜 줍니다. 책임감 있고, 끈기 있게 하실 수 있고

스트레스도 잘 참아 낼수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아래 표는 저의 봉급 표 입니다. 09년부터 소위 중위 거쳐서 현재 대위 1호봉이고 특이하게도 항공장교라서

항공수당과 항공증식비가 추가로 나옵니다. 가족이 있어서 가족수당도 나오구요. 군대에서 해준 집 아닌

제가 집 얻어서 주택수당 나옵니다. 그거 빼면 다른 병과 대위 1년차 분들이 받는게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