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구어 외우는거 보고 생각난건데...
암구어가 맞는지 호가 맞는지 기억 안나니까
일단 여기서는 패스하고....
노출하지 말아야 할 것을 어디에 적어두면서 외운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고...
조식부터 석식까지 외워야 했고..
근무가 있으면 내 앞 근무자가 교대장부터 부사수까지 누가 있는지,
앞 근무 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몇번초 근무인지
내 뒷근무자 교대장부터 부사수까지 누가 있는지
뒷 근무 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몇번초 근무인지
오늘의 당직사관과 당직병은 누구인지..
오늘 비번은 누구인지..
하루에 저렇게 다 외우고 있어야 했는데....
-_- 기억력 나쁜 내가 어떻게 저런걸 외우고 있었는지 참.....
진짜 저 때 느낀건
이게 아니면 난 죽는다 라는 생각을 갖고 하면
왠만하면 안되는게 없었다..... 라는거?
아무튼 그냥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