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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위닝하다 욕먹은 분 보고
게시물ID : military_30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공돌이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1 22:45:43
저도 겪은 황당하기보단 슬퍼서 눈물찔끔했던 일


자대배치 받자마자 부대에 소원수리가 터져서
집합이나 구타 욕설같은게 획기적이로 줄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등병 생활을 겪었죠

생활관에 플스가 하나있는데 게임이라고는 철권이랑 위닝뿐
전당시에 스타나 워3같은 컴퓨터게임만 하느라 전혀 못했어요

근데 주말에 물병장인 분대장이
요즘 이등병님들도 당당하게 게임을 즐길 권리가 있다면서
자리에 앉히고 지랑 철권테그를 시키는데
내가 뭘 알아야 하지 
대전격투게임은 킹오파만 열판정도 했던터라
말도안되게 아무키만 누르다가 저참히 발렸읍죠

근데 시밤....

세판연속 아무것도 못하고 지니까
갑자기 분대장이 뒷통수를 후리면서 욕을....
분대장이 다른 병장들이랑 붙었을땐 항상 지는사람이라
자격지심이 있는건지
선임이라고 무시하는거냐며 쌍욕을 하는데

맞거나 욕먹는건 뭐 참을 수 있는데
진짜로 못해서 지는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눈물이 핑 도는데....

분대 맞선임이 안챙겨줬으면 울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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