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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그네 시가행진은 사실 별거아녜요
게시물ID : military_31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또로롱
추천 : 11/5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0/02 14:37:48
이명박 임기첫해에 현역이었는데
그땐 시가행진을 안하고 화력시범을 했습니다.

승진훈련장 이란곳에서 했었는데
저희중대는 그때 8월달부터 파견가서
1달넘게 텐트생활하면서 공사를 했습니다.

관람석 공사랑 전차도로 진지보수를 했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타부대에서도
굉장히 많이와서 화력연습하고 공사한다고
난리도 아니었죠. 

제가 알기로만 이과정에서 병사 두명이 죽었습니다

한명은 비오는날 전봇대 타다가 감전사 당했고
한명은 8월한여름에 그늘한점 없는 
벌거숭이 산에서 표적지 보수공사하다가
열사병으로 죽었습니다. 

저희부대는 아니었지만 안타까웠죠. 

각 부대마다 두세달씩 연습한다고
부상자도 상당했습니다.
저희도 두달가까이 쌩고생하느라 
병사들 몸이 전부 골병들지경이었으니깐요.

저만해도 68키로 나가던 몸무게가
한달만에 58키로로 줄었으니깐요.

기껏해야 2시간정도의 화력시범을 위해
몇천명이 진짜 개고생했죠. 

비용도 어마어마 했을겁니다.
제가 본거만해도 10번은 실탄으로 화력연습을 했으니까 그거 다합치면 
비용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말이 숭례문화제때문에 간소한다고 했지
실상은 어마어마한거였죠.

죽은병사들 어디 뉴스에 한줄 나왔나요?
뭔 개죽음입니까? 

그때만 생각하면 욕이 안나올수가 없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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