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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치빠는 아니지만 나치빠다.
게시물ID : military_39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ghast
추천 : 14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4/02/25 09:22:18

글 제목 그대롭니다.
나치빠는 아니지만 나치의 엔지니어를 동경합니다.

그 시절 독일의 기술력은 어느정도 였을까.

누가 처음 로켓추진 방식의 전투기를 상상할 수 있었나.
누가 V1,2를 상상 할 수 있었나.
그 시절 누가 63톤에 이르는 티거의 몸체를 움직일 엔진을 개발했나.

나치독일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기술력에 감탄하고 감탄합니다.

88mm의 아름다운 대전차포를 단 야크트티거의 모습을 흑백티비를 통해 본순간,
그 순간이 저의 꿈이 정해졌습니다.

그때부터 20년 넘게 장래희망에 엔지니어라고 썼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계공학을 배워 갈 수록 이게 얼마나 대단한 기술력인지.
날이 갈 수록 나는 아직 배워야할게 많구나 합니다.

저는 군대도 기행병 전차정비병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 전차를 누구보다 가까이 보고 싶어서...

가서 매일이 가슴떨리는 순간이었네요.
엔진의 지상가동 시동이 걸리는 순간의 V12 1200마력의 엔진소리 들어보셨나요?
공기를 타고 오는 파동에 몸이 저릿했습니다.
가까이서 듣고 싶어서 실린더실 가까이에서 듣다보니 귀가 좀 나간것 같지만...

정비반장의 2급 교본을 보다가 혼난적도 있지만, 상사 진급을 위해 나에게 교범정리를
맡길때 개인정비시간에도 읽고 당직설때도 보고 2주만에 400페이지짜리 정리해서
넘겨주고, 상사 진급하고 포상도 받았죠.

올해말에 덕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군대에서부터 독어 공부했으니 올해 4년되가네요.
다녀와서 두산DST 공채나 합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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