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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폴란드 침공
게시물ID : military_43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GENTAG
추천 : 2
조회수 : 19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9 2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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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e of Evil - 히틀러의 등장과 새로운 세계대전의 시작



Sabaton - "40:1"

폴란드의 테르모필레, 비츠나 전투.

1939년 9월, 독일의 폴란드 침공 시 나레프 강 유역의 비츠나()에서 60:1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에 맞서 싸워 4일간 진격을 저지한 폴란드 군인들의 용기를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근데 왜 제목이 40:1이야...)

비츠나의 위치(구글맵)


"The Captain has pledged his life. 'I will face my fat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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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9월 1일 히틀러의 독일은 전격적으로 폴란드를 침공했습니다. 폴란드군은 완강히 저항하였으나, 독일군은 9월 7일 비츠나 까지 전진하였습니다. (현재의 폴란도 영토에서 비츠나는 상당히 동쪽에 있지만, 이는 2차대전이 종결될 때 폴란드가 독일의 영토를 받는 대신 소련이 폴란드 영토를 그만큼 점령하면서 폴란드가 전체적으로 서쪽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비츠나에는 31세의 브와디스와프 라기니스(Władysław Raginis) 대위가 이끄는 폴란드 군 720명(병사 700명, 장교 20명)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2정의 대전차 라이플, 42정의 기관총, 6문의 76mm 대포 등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9월 7일 비츠나에 도착한 니콜라우스 폰 팔켄호르스트(Nicolaus von Falkenhorst) 장군이 이끄는 독일군은 폴란드 군과 작은 교전을 치루었으며, 독일군 전차가 다리를 건너려고 했으나 폴란드 군이 여기에 포탄을 쏟아넣는 바람에 다리가 붕괴했습니다.
밤이 된 이후 독일군 보병이 강을 도하하려고 했으나 폴란드 군의 반격에 큰 피해를 입은 채 후퇴해야 했습니다.

9월 8일, 하인츠 구데리안이 그의 병력과 함께 비츠나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1,200명의 장교와 41,000명의 병력, 350대의 전차, 195문의 대전차포, 108문의 곡사포, 58문의 대포, 288정의 중기관총, 689정의 기관총 등의 병력을 보유하였으며 라기니스 대위가 이끄는 폴란드 군의 60배에 달했습니다.

9월 9일 아침 독일의 항공기가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이미 폴란드의 대부분이 점령되었으니 무익한 저항을 그만두라" 는 내용이었으며, 라기나스 대위는 자신들이 전멸하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맹세를 합니다.

이후 독일군은 하루종일 포격을 쏟아부었으나 폴란드군을 굴복시키지 못했습니다. 독일군은 3개 방면에 걸쳐 폴란드군의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하였으며, 폴란드군은 완강히 저항하였고 독일군은 폴란드군의 우익을 돌파하여 나레프강을 도하하였으나 더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멈춰섰습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a/Battle_of_Wizna.png

폴란드군의 좌익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폴란드군은 전차에 대항할 만한 무기는 부족했지만, 독일군에게 기관총을 쏘아대면서 저항하였습니다. 오후 6시, 독일군의 보병과 전차가 강을 도하했으며 이곳에 있던 벙커와 요새화된 건물들을 점령했으나 계속해서 그들은 폴란드 군과 전투을 치뤄야 했습니다. 전투는 밤이 되어서야 끝났으며, 이후 독일군이 몇번 더 공격하였으나 격퇴되었습니다.

 

9월 10일 정오 즈음에 독일군은 아직 남아있던 2개의 폴란드군 벙커를 파괴했습니다. 720명에 불과한 폴란드 군을 이끌고 영웅적인 전투를 벌였던 브와디스와프 라기니스 대위는 수류탄을 터뜨려 자결하였으며 720명의 폴란드군 중 포로로 잡힌 40명과 전장을 이탈한 40명을 제외한 전원이 전사하였습니다.


독일군의 손실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하인츠 구데리안은 약 900명 가량이라고 회고하였으나, 이는 아마도 축소된 수치 일 것입니다.


본문 출처: http://blog.naver.com/k2o0r0e8a/6012703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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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군은 독일의 침공에 맞서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9월 17일 소련이 침공해 들어오면서 폴란드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독일군을 요격하기 위해 대부분의 병력을 서쪽으로 이동시킨 폴란드는 소련의 침공에 소규모 국경 경비대와 급히 소집된 예비군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16만명의 폴란드군이 외국으로 탈출하였으며 이들 중 루마니아로 12만명 중 8만6천명이 최종적으로 프랑스로 탈출하였으며, 이들은 후에 연합군에 가담하여 독일과 싸우게 됩니다.

1939년 10월 6일 폴란드 내에서 저항하던 마지막 폴란드군이 항복하면서 폴란드는 독일과 소련에세 분할 점령되었습니다.

폴란드 침공의 전체 내용은 리그베다위키 참조: http://rigvedawiki.net/r1/wiki.php/폴란드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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