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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병사 외의 다른 용어를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5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내눈!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6 01:03:54
보통 미필들... 군대 안다녀온 분들이 지금 관심병사라 생각하는 분들의 정의는
 
군복무 부적응자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물론, 이러한 정의가 정확하긴하지만
 
군대갔다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진짜 관심병사놈들은
 
군복무 부적응이 아니라, 군복무 '기피자'입니다.
 
군복무상에서 부적응자들은 정말 많은 관심같은게 필요한게 맞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관심병사들에게도 나중에 사회생활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거구요.
 
그런데 진짜 관심병사놈들인 기피자들은... 일,이등병때는 적응 못하는척 의무대에서 죽치며, 혹은 소위 꿀보직에 있으면서 조금만이라도 강압적으로
(꿀보직을 욕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꿀빨수 밖에 없는 곳으로 자신의 보직을 옮기려 별 생쇼를 다합니다..)
 
작업 또는 훈련시키려들면 '나 자살한다?' 이런 모션이나 '나 엄청 엄청 우울해' 하면서 기피하다가 나중에 상/병장때 온갖 대우는 다 받을려고 달려듭니다.
 
이런 사람들을 누가 대우해주겠습니까?
 
제가 본 부대에서 세명의 기피자들의 대략적인 행동패턴이
 
첫번째 인물은 병사들간에 선,후임을 아예 염두에 안둡니다. 어찌보면 그냥 유령같은 존재라 보면 됩니다.
딱히 선임대우 받으려드는건 아니기에, 평소엔 큰 문제는 없지만... 한번 탈영했을 때 부대가 난리났죠.
 
두번째 인물은 평소엔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척 하지만 하는 짓이 아주 진상이었습니다. 부대만 4-5군데 옮긴것 같아요. 그래봤자 대대안에서 중대만
계속 바뀌는 거였지만.. 전역후에 갑자기 지가 피해자인척 인터넷에 올려서 난리 났었죠.(그때 베플이 미필들은 추천누르겠지만 군필은 반대 누를 글이라고..)
 
세번째 인물은 제 동기였는데 위에서 말한 일,이등병때는 부적응자인척 꿀 다빨다가 상병장때 대우받으려드는 케이스였습니다.
갑자기 상병때 동기인데도 '니 후임 관리안하냐?'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최악의 케이스... 이런 사람들은 전역후에도 군대 제대로 나온척하겠죠..
 
 
위의 인물들의 공통점은 '남에게 민폐를 준다'입니다. 단순히 군 복무 부적응이라면 모두가 이해하지만
 
뻔히 기피하는거 다보이는데, 거기에다 나중에는 혜택은 혜택대로 받으려들고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거죠..
 
임병장도 아직까지의 정황만보면 아마 부적응자가 아니라 아예 기피하려 들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왕따 당한거겠죠.
 
어찌보면 가해자가 아닐까싶고, 실제로 그런 총기사고를 일으킨것을보면 관심병사의 최고봉이죠. 진짜 지휘관 입장에서도 답이 없어보이네요..
 
여하튼, 여론이 너무 임병장을 피해자로 보는것 같아... 임병장만큼은 아니지만 기피자 몇명과 군 생활한입장에서 화가 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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