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군번이지만 늦게 가서 23살에
입대했지요

이등병때 선임과 치고박을뻔했죠
당시 저희부대는 연탄을 땟었는데
연탄창고에서 연탄으로 머리한대 맞았습니다
이유는  걸레를 빨았는데 물기가있디는겁니다
제가 덩치도 크고 힘도 약한편이 아니라
진짜 꽉짜봤는데 한방울이 안떨어 졋는데도
휴지 가져와 보라고 하고 휴지를 걸레에 대보고
휴지가 젖어서 맞았습니다
네.... 

일병때는 초코파이를 먹는데 비닐뜯는소리가난다고
맞았습니다 

일꺽때는 세탁기써도 되냐고 물어봣다가 맞았습니다

일말때는 족구하는데 아~~~소리했다고 맞았습니다

상병때는 후임이 들어옴니다
제가186인데 그놈은192입니다
그놈은 무릎이 안좋습니다 행군때 퍼지고 체력검정때
팔굽1회 윗몸1회 오래달리기 완주못하는저질 체력이었죠

전 소대 2고때부터 그놈을 데리고 다니며
같이 운동하고 운동끝나면 냉동이며 냉동면이며
사다 맥엿습니다
소대원 뿐만 아니고중대원들이 다들 지극정성이라고
했을정도로 했습니다

상꺽때 소원수리가 끝나고 중대장이 절 찾습니다

제가 데리고 다니며 보살폇던 후임이 찌른겁니다
운동을 얼차려로 인식하고 찌른겁니다
내용을 보니
지한테 불리한건 한글자도 안썻더군요
인사계원 동기가 보여줫습니다

ㅆㅂ 욕밖에 안나오더군요
중대장님이 전중대원을 모아놓고
설문조사를 합니다
전중대 전원이 이야기합니다
행군때 군장 대신 짊어진일
구보때 끝까지 팔끌고 완주한일
전화카드 돈없다고 해서 제가 빌려준일
담배피고싶다고 해서 피엑스 관리관 일좀 도와주고
담배 얻어서 준일
주머니에서 군화끈을 보고 잘설득, 보고해서 중대장님이 처리한일   
등등 
그놈 동기들도 그놈을 쓰레기취급하더군요

그리고 행정보급관님과 중대장님이 일단 상부에 보고된 사항이니 징계는 해야되니까 군장싸고 돌으라고 하더군요
일단 명령이니까 들었습니다
돌면서생각했죠

내가 진짜괜히 나섯구나...

그리고 그놈은 옆소대로  보내졋고
 
절피해다니더군요

한번은 진짜 싫었냐고 물어보니

암말도 안하더군요


그후 진짜 방관하며 전역만 바라보다 전역했습니다

전역2년후 그놈을 만났습니다

의정부 태흥시네마에서....
저도모르게 그놈을 개패듯이 패버렷구요
경찰서에서 전화올줄 알았는데 안오더군요

그리고 제아이 돌잔치에 와서 미안했다고 하더라구요

휴...그냥 끄적여봣습니다

요즘 군 시끄러운데..걍 써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