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을 하면서 신기한걸 느꼈는데, 도시락의 경우 과거 일회용이 아니라 회수하여 세척하고 재활용을 했습니다(플라스틱) (군대가 아니라 도시락업체에서) 그때 예비군 중에 기자가 있었는데 위생에 대한 문제를 신문에 썼죠~
결국 도시락 용기를 재활용이 아닌, 일회용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벌크형 급식이라고해서 도시락 형태가 아닌 음식 종류별로 모아와서 배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대급식과 같은 모습인데, 음식을 민간업체에서 만드는 것 차이죠~ 이방법은 식판(플라스틱)을 군에서 보는 것과 같이 쌓아둔 상태에서 개별로 가져간뒤 배식 받는 겁니다 (군대의 부대급식과 같은 모습이라 보면되요)
어차피 용기는 업체에서 세척/소독하는건 같아요~
그런데 설문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도시락은 위생이 안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용기를 따로 두는건 위생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더군요~ 우리가 어디서든 보는 평범한 방법이기에 거기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는듯~
사실 잘보면 도시락은 업체 공장의 깔끔한 실내에서 만들어졌고, 식판을 따로 받는것은 오히려 이동하거나, 비치해두는동안 먼지가 쌓이는게 더 비위생적일텐데...
어쨋든 도시락용기는 일회용을 씁니다~ 하루에도 수만개의 일회용 폐기물이 나오죠~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사람이 보면 기절초풍할지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게 과거 도시락 용기를 재활용하더라도 그렇게 비위생적인게 아니었고 업체입장에서는 일회용을 쓰게 되면서 비용이 더 소모되다보니 밥의 질과 반찬의 양을 그만큼 줄어들게 되엇고 환경문제도 발생 되어버렸죠
그 기자의 관심은 좋으나 결과적으로는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버렸네요~ 그 신문기사를 보고~ 식사방법이 바뀌는걸 보면서 저건 더 안좋은 방법인데 국민이 원하니 그럴수밖에 하면서 바꾸게 되었는데 어잿든 진짜 위생적인 것보다 보이는 것이 위생적이면 더 좋아하니 계속 이렇게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