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등병 때 처음으로 들어간 포반에서는 분대원들의 양말, 속옷, 수건, 전투복 등등을
막내가 아예 다 모아서 빨래 하고 관물대에 넣어놓고 필요 할 때마다 각자 꺼내 쓰던 방식이더군요
(전투복은 당연히 이름표가 주기되어 있었으니 예외였고 양말, 속옷, 수건, 활동복만)
(제가 있던 부대 관물대가 꽤나 특이해서 정사각형 나무관물대였는데 문이 달려있어서
여 닫을수 있는 방식이였죠... 위 아래 두개로 나뉘어 있었는데 아래쪽은 개인 관물대...
위 쪽은 분대에 따라 공용 관물대로 쓰기도 했죠...)
그런데 저는 처음에 배웠던 거라서 그게 당연 한 줄 알고 분대 바뀐 후에도
그 방식 그대로 했다가 바뀐 선임들한테 털렸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왜 찝찝한 기분이 안 들었던 건지..
여러분도 그러신 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