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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체육대회/경연대회의 추억
게시물ID : military_55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디드
추천 : 3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1 10:05:21
추억이라 해봐야 1년전이지만.......(예비군 1년차, 향토사단 보병대대 본부 인사행정병)
 
5월이면 보통 집중정신교육, 대대/연대 체육대회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지요. 6월달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격훈련..........ㅠ
 
대대 체육대회를 할때 중대별로 팀을 짜서 하기 마련인데, 본부중대는 매주 실시하는 전투체육은 고사하고
 
매일 하는 체력단련도 업무하느라 바빠서 제끼기 마련이니 잘할리가 없습니다.
 
거기다 대대장님 지침에따라 기간중대를 체대 출신 우선으로 채우다보니 대대/연대 체육대회 할때마다 깨지기 바쁨.............
 
축구에서 21:1로 깨져본적도 있어요ㅠ전후반 40분 경기에(그 1점도 상대팀 중대장님이 불쌍하다고 먹어주라고 한거..........)
 
그러다보니 짬에서도 밀리던 우리 본부중대장(보통 본부중대장을 RT출신 중위들이 하기 마련이죠.)은 쥐꼬리만한 월급마저
 
중대장들끼리 내기에서 PX털리기 바쁨.....ㅠㅠ매주 주말마다 내기에서 깨지고 PX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카드로 결제하던 그 모습은......ㅠ
 
그러다보니 한에 맺혀서 집중정신교육때 하는 골든벨에서 만회하겠다고 예상문제를 정훈장교 구워삶아서 유출해다가
 
중대원들 외우라고 나눠주는데, 각 과 업무 지침 외우느라 바쁜 계원들이 그런거 외운다고 붙들고있으면
 
각 과장이나 담당관이 퍽이나 이쁘다고 하겠다.......당장 중대장 보다 과장, 담당관 눈치 보느라 바쁜게 계원들인데........
 
거기다 정신교육 기간 내내 교육받다가도 업무 생기면 TD와서 불러대니 교육내용을 잘 이해할리가............ㅠ
(작전과는 아예 정신교육 불참해버림. 정훈장교 빡쳐서 작전과에 전화했다가 작전과장님한테 욕먹고 깨갱ㅠ)
 
결국 골든벨도 기간중대원들이 싹쓸이......본부중대원들은 휴가고 외박이고 그런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대 회식하는데 본부중대장 혼자 시무룩 해있는데 얼마나 짠하던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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