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이거 다 내가 가져갈꺼야! 이러시고

주특기 노트좀 달라고 하면

이거 다 불태워버릴꺼야! 이런게 나의 로망이야! 하시던 병장님..

말출나가시며 내 관물대를 보니

빼곡히 쌓여있는 노트와 착착 개져있는 옷들이...

많이 혼내시고 무섭기도하고 장난도 많이치셨던 병장님

알고보니 분대원들 전부 다른포대에서 오고 다른 포반에서 오고 병장3뽕때야 처음으로 저를 신병으로 받으셔서 기분좋았다고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던 병장님

전입 6주차에 같은 분대 선임이 벌써 네분이나 전역하시고..

맞선임은 1년차이나는 분이시고,,

니가 후임들 많이 가르쳐야된다고 정말 많이 혼내시며 또 잘해주셨었는데

4명의 병장님들이 다 가시니

되게 허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