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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군대 안갈수 있으면 안 가는게 좋다. 라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military_58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악잔차
추천 : 3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11:47:01
전역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예비군도 민방위도 아닌 그냥 평범한 중년 아재 입니다.
이제 세상을 알만한 나이가 되니 군대 안갈수 있다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군대라는게 간부들 반 이상이 없어도 운용이 가능할만큼 
많은 일들을 사병들이 대신하고 있고 간부들은 들러리를 서는 경우가 허다하죠
 
의무로 군대를 간 병사는 최저임금의 반의 반도 안되는 금액에 청춘을 희생하고 있는데
직업으로 군대를 간 간부는 그런 병사를 이용해서 자신의 업무를 줄이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있지요
 
국가가 국민에게 의무를 요구하면 그 반대로 국가 역시 국민에게 의무를 해야 합니다만
국방의 의무는 일방적으로 국민이 국가에게 희생하는 형태 입니다.
 
군용품 중 조달청을 통한 일반 입찰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한 군용품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모두 군용이라는 이유로 일부 군납업체만이 가능한 현재의 시스템은
상당히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꿀 생각을 안하죠
 
군에서 다치면 다친놈만 병신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 병원을 못 믿어 일반 병원을 이용하려면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반 병원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군에서 이런 저런 사유로 법률 판단이 필요한 사건이 생기면
지휘관의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 특성상 사건의 조작이 쉽죠 거기에다 군사 재판의 재판관은 지휘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이구요
 
군은 훈련중이나 전시가 아니라면 일과 후 자유시간을 보장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병사들은 온갖 잡일과 간부들의 부당한 지시에 따라 대민지원까지 나가야 합니다.
 
적다 보니 횡설 수설 했는데 결론은 안 갈수 있다면 안 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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