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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막사 예산 10조 베오베 글을보고 쓰는 신형막사썰.
게시물ID : military_62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장검사
추천 : 5
조회수 : 182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02 13:56:31
부제"잉? 신형막사 그거 완전 보여주기식아니냐?"

신형막사만생각하면 아직어 어이없음..그래서 음슴체.

본인은 모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11~13년까지 훈련병들을 가르켰음. 원래 사단직할대들은 지원이 빵빵해서 다른대대들 다

삐가번쩍한 신형막사에서 사는데. 오직 조교들만 구건물에 아래와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했음.

신형.PNG

어이없는건 훈련병들 생활관은 저런 구식캐비넷이아니라 삐가번쩍한 캐비넷을 해주고...조교들은 캐비넷을 바꿔줄생각을 안함 ㅎㅅㅎ..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1인당 두개쓰게해줬음(원래그런건가..)

그러던 11년 중순. 드디어 신교대도 기간병들을 위한 신형막사가 건설이 시작되었음. 도키도키했음.
3층짜리였고 1층엔 사지방 ,도서관등,노래방(코인X 꽁자)등이 존재하는 꿈같은공간이였음!!
그렇게 건물들이 올라가는것을보며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빡센 군생활을 하자12년 봄 완공됬음.
그리고 대대장이 조교들,본부중대행정병들에게 짐을움겨라라고 명령함. 기쁜마음으로 움김.
들어가니 환상적, 매트리스가 엄청딴딴해서 눌러도 손가락이 들어가지않을정도의 탄력 포단,모포도 S급 캐비넷 서랍은 소음없이
쭉쭉 잘빼지고. 심지어 천장에 히터&에어컨을 겸한거까지 달려있었음. TV도 두껍지않고 슬림했고!!

하지만 그 꿀같은 생활은 봄에 입주에서 여름이 오기전에 처참히 끝남.
작전부사단장이 신교대는 신막사를 사용하지말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용하라고만들었으면서 ㅋㅋㅋㅋㅋ
기간병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자 대대장이 간단회를 열음. 거기서 한말이 다 너희들 잘못이라고함. 기간병들 단체 어리둥절행
대대장이 말한 상황은 이랬음.
작전부사단장이 훈련병들 교육을 참관하고 쉬는시간때 훈련병들한테 불편한점없냐고 물어봄. 근데 그때 어떤 개념알찬 훈련병이
말했다고함. "조교님들이 저녁만대면 새로운건물에 우르르 들어갑니다. 저희는 상태안좋은 막사에서 생활하는데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집니다."라고
억울했음. 훈련병이말한 우르르 몰려가는건 일딴 교육기인 조교들이아님. 신막사를 사용해도 조교들은 훈련병들을 취침시키고 그다음날 교육준비하고
11시가 넘어서야 신막사로 이동함. 훈련병이 볼수없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웃긴건 작전부사단장이라는 작자가 그걸 수긍하고 나온결론이 무작정 신교대 기간병들은 신막사를 사용하지말라 이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이없었지만. 까라면 까야지 안까면 영창이니깐 이런생각으로 다시 신막사있는 짐을 모두 구막사 기존생활관으로 움김.

근데 어이없는 상황은 그이후에 발생함.

1.80명이 생활할수있는 신막사를 사용못하게 해놓고. 1년에 1~2번 올까말까한 다른대대 파견온사람들 사용하라고함.
->파견와도 10명이 앙댐.

2.사용도 못하게하는 신막사 관리를 신교대에 떠넘김
->먼지 쌓이면 안된다고 매일 청소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감사뜨는날은 왁싱해야됨.

결국 전역할때까지 신막사는 청소할때만 가보게됨. 그리고 전역후 전역한동기들끼리  4개월만에 찾아갔는데 그때도 신막사는 사용못하고있었음.

결론은 돈처들여서 신막사를 만들어도 지휘관이 병신이면 제대로 사용도못함.


4줄요약.

1.드디어 신막사를 만듬. 신막사에 들어감
2.훈련병이 작전부사단장한테 박탈감 느낀다고 말함. 작부가 신막사 사용 금지시킴.
3.그러면서 신막사 관리를 신교대한테 떠넘김. 전역후 4개월만에 찾아갔을때도 상황은 바뀌지않았음. 
4.지휘관이 병신이면 몇억 바른 막사도 사용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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