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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악몽을 꾸네요
게시물ID : military_62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로운나날
추천 : 2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4 06:21:52
오늘 완전 끔찍한꿈꿈.. ㄷㄷ

전역한지 좀 됐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한번더 즐기실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초특가에 모십니다 하면서

재입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소에선 쟤가 걔야 하면서 와 존나 .. 저런ㄴㄴ놈도 있는데 힘내자 우리 하면서

존나 안쓰러운놈 보듯이 쳐다보고.. 훈련소 조교들은 지들끼리 쟤는 훈련할때 항상 지켜봐라고

존나 나였음녀  자살했을게 분명하니깐 항상 관심을 가지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나는 존나 .. 나보다 열살어린애기들한테 내가 육군기계교 조교였담서 자랑하다 갑자기

눈에서 눈물 주르륵하면서 으헝헝 하면서 울고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하는데 가ㅏㅂ자기 일어나서 씨발ㄹㄹㄹ!!!!!

지켜보던 간부들 야 저새끼 끌어내 해서 상담받음 ㅜㅜ

시간은 지나서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일반 신병들이 빠릿빠릿함을 아무리 흉내내려고 해도 안되는거임

부대이름도 존나 특이함 온라인이 점점 발달하고 특히 게임같은게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니끼ㅏㄴ

병사들을 게임에 잠입시켜서 사회를 조종한다 뭐 그런취지였음 그래서 이름이 R.P.G 7 임..... 

간부들은다 정장입고 아이디카드 목에 걸고다님 ㅋㅋㅋ

여자간부도 있었는데 아는 동네ㅔ 여자아이였는데

나 군대 입대할때는 꼬꼬마였던 아이임 ㅜㅜ

그거 알겠음? 옆에서 예ㅃ!!! 이병ㅇ 뭐시기1!! 하는데 존나 힘빠지게 이병.. 하... 거시기..

주의ㅣ받고 나름 마음달래서 아 씨발 이렇게도ㅓㅣㄴ거 그냥 2년 버텨보자 하.. 하면서ㅓㅓ 아무리 달래봐도 

안되니깐 잠깐 화장실간다 한 틈을 타서 계단옥상에 짱박혀있는데 어떤 병사하나가 와서 신병이 이런대있어도 되나 

안바쁘나 ? 이러면서 담배에 불붙이고는 나한테 말거는데 엇? 어디서 많이봤는데.. 나모르냐 ? 하길래 가만히보니깐

예전 부대에 있을때 먼저 떠나보낸 병장형이었음. ㅋ  

나랑 같은 부대였던 그 형은 그때 그 이벤때문인가 하면서 존나 아련하게 회상하고 

자기는 px병이고 바로 위층 사니깐 심심하면 놀러와 하면서 다 내려놓은거 같은 표정으로 

내 어깨를 툭툭 치고 올라갔음  ㅡㅡ.. ㄷㄷ 

이대로 내인생 좆같이 보낼수없어!!!!!!!!!!!!!!!!!!!!

소리지르면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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