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에 향뱡상근 배치받은 신병입니다. 제가 A면대로 배치를 받고 동기가 B면대를 배치받았었습니다. 전 A면대로 출근하려면 6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반면 B연대로 출근하려면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저랑 동기가 사실상 같은 마을에 살고있어서 서로 출근 편의문제가 좀 심힌 편입니다. 출퇴근 문제도 있고.. 개인 가정사도 있어서 B면대로 전출 신청 했습니다. 첫번째 사안은 동기와 제가 스왑하는 거였습니다. 당근 동기도 출근시간때문에 거절했죠. 그래서 나온 다른 대안은 그냥 B면대에 꼽사리 끼는겁니다. 근데 이러면 좀 제가 B면대로 가게될 경우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버맂니다. 또 다른 대안이 제가 B면대로 가고 B면대 선임이 A면대로 가는 것입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A면대로 가는 선임이 그쪽에 맞게 업무를 배워야 하고, 기존이 A에 있던 선임은 전입올 계원보다 계급이 낮아 후임생활을 더 해야합니다. 또 저와 동기가 B면대에서 작업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저 편하자고 막가파로 나가기 무지 애매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양쪽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까요... 원래 오늘 전출관련 건의를 대대장님께 건의 드렸어야 했는데 마음이 복잡해서 잠시 보류하고 중대장님과 이야기 하다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