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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군대간다시는분 보고 쓰는 내가 겪은 황당한 부상병들.
게시물ID : military_6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6해510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12 2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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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집에 먹을게 음슴으로 음슴체
참고로 여기는 섬임. 나름 큰 섬이긴 한데, 육지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조금이라도 큰 부상이면 헬기 띄워야함.
   
1. 팔씨름하다 어깨빠진놈.
 이놈들은 항상 정형외과 군의관이 없을때만 빠짐...
 내과군의관이 한번, 마취과 군의관이 한번, 이비인후과 군의관이 한번 맞춤. 물론 정형외과 군의관 있을땐 더 많이 생겼을수도 있긴 함. 주로 포상휴가가 걸린 경기에 대해 연습하다 생김.

2. 축구하다 다리부러진놈.
 삐는건 부지기수인데 가끔 부러져서 오는 놈들이 있음. 부러져도 보통 복사뼈가 부러지거나 하는데, 가장 황당한 케이스는 아래다리뼈 두개가 한번에 박살나서 온 경우가 있었음. 당시 정형외과 군의관이 '차에 치인것처럼 부러졌다'고 함..
역시 포상휴가가 문제임.
 
3. 1번 변형인데, 어깨가 빠지는게 아니고 팔이 부러져 오는 놈들이 있음..맙소사. 보통 위팔뼈가 부러짐. 이것도 포상휴가가 문제임.

4. 뜀걸음(구보)하다 넘어져 발목 빠진 놈.
 역시 정형외과 군의관이 없을 때 다침. 발목뼈가 통째로 아래다리뼈에서 빠져나와서 정복 안되면 큰일나는 상황이었음. 당직군의관이 수도병원 정형외과 군의관이랑 자대 정형외과 군의관이랑 통화해가며 맞춤..

5. 제설작업하다 구덩이에 빠져 위다리뼈 부러진놈.
 신병이 눈이 쌓여 안보이는 구덩이에 빠지면서 빠진 다리가 부러져버림. 위다리뼈는 어떻게 맞출수가 없는 뼈라, 의무대에서 견인이라도 걸려고 했는데 장비가 없음.. 날씨도 안좋아서 헬기도 못떠서, 급하게 고속정 태워 보냄.

이 외에도 떨어지는 장비 건지려다 회전부에 손가락이 말려 심하게 다친 간부, 공주으러 갔다가 철조망에 손가락 다리 찢어먹는 병사, 포탄에 손가락 찧은 병사, 요리하다 칼에 손가락 끝(손톱 포함) 잘라먹은 조리병 등등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나무 많음...
군대가는 혹은 가야하는 분들은 절대 포상휴가에 목숨걸지말고 귀찮아도 안전장비는 꼭 한번더 챙기고 안전수칙은 항상 머릿속에 넣어둬서 다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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