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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게시물ID : military_66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솔아
추천 : 10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3 15:04:45
저는 친오빠가 있어서 지금 무슨일이 터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군대가서 소중한시간들을 보내고
사고라도 나면 정부에서 책임지지않고
스스로 짊어져야하잖아요...

저는 오빠가 군대있을때 북한에서
미사일인가 훈련한다고 막 뉴스에서 애기하면
잠도 못자고 뉴스만 하루종일봤어요
무슨일 생기면 어떡하지하고...

사실 저는 오빠군대가고나서 
고등학교때 군부대 체험훈련가서 든생각이지만
여자들도 군대가는게 힘들면
훈련이나교육받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체험훈련가서 가방20kg짜리 들어봤는데
죽는줄알았어요 근데 이가방을들고 몇일을 산을오르고
훈련하는 오빠가 생각났고 훈련받으면 
이힘든걸 오빠는 정부가 불러서 2년간 고생하는구나
하고 마음한켠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오빠가  뭐가필요할지 몰라 곰신들카페들어가서
여러가지 정보를찾아 용돈모와서  택배보내줬어요
같이 지내는 군부대분들간식챙기면서
편지로 매일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썼고요
그 택배받고 오빠가 전화로 고맙다고 애기하는데 
제가 뭐가 고맙냐고했어요 밤늦게까지 지켜주고있으니
내가 더 고맙다고하고 전화끊었어요

전쟁터지면 아무리 군인이라도 자기한몸 지키기
힘들텐데 여자까지 지키는건 무리일꺼같아요
총잡는방법이라든지 총쏘는법까지 무리라고해도
붕대감는법 출혈을막는법 치료할수있는 방법이라도
배워서 전쟁시 의무병을해서 도움주는게
맞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군인이라고 좀더 혜택주는게 왜 불만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밤늦게 잠도못자고 고생하고 잠자다가도 훈련소리 들리면
바로 준비해서 훈련받으러가고
모든군인들이 훈련받고있을때 저희는
집에서 편안히 있잖아요... 그분들이 지켜주고있으니깐...

근데 휴가나와서 조금혜택받는게 그렇게 불만인가여?..
휴가도 몇일만있다가 다시 고생하러가야한다는데...
조금도 양보못하시나요?
임신하면 혜택받는거 많잖아요... 왜
군인들은 혜택받으면 안되요...

임신하는것도 힘들고 군대가서 훈련받는것도힘들고
둘다 혜택받고 살면되잖아요...
도데체 전 임신이랑군대로 맨날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둘다 힘든일이잖아요...

그리고 예비군훈련 누가 가고싶겠어요
정부가 부르는거잖아요 ..
가서 훈련받고 돈도 조끔받고
오랜만에군화신어서 발물집생기고...

생리랑군대랑 비교하시는분들도있던데
저 생리통심해서 응급실갈때도 많아요
여자는 죽을때까지 고통받는다고하는데
남자도 군대 2년만가는게 아니라
예비군.민방위 남자도 죽을때까지 군대에 속해있어야해요

둘다 고통스럽고 힘든데 왜 싸우시는지 모르겠어요
서로 이해하면 좋을텐데...
둘다 똑같이 힘들고 고생하는거에요
누가 더힘들고 안힘들고가 아니라....

지금도 고생하시는 군인분들께 항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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