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바뀌는 시기에 어깨에 노란 견장 이었나, 무튼 군복 어딘가에 노란색이 달린 추임 군의관(대위)가 들어옴
그때 내가 일병이었는데, 불행하게도 군의관들 데리고 부대 내 안내나, 식사 안내 등 첫날 안내를 맡음
근데 내가 딱 봐도 이건 이등병인 느낌이 너무 팍나게 생겨서 아무래도 얼굴에 뭍어 났나봄.
당시 새로온 군의관이 세명이었는데 그중 한명이
'야, 이등병 처도보듯 보지마라. 나 이래보여도 대위다.' 이러면서 포스 작렬함.
속으로는 지랄... 이생각이었는데, 연신 죄송합니다를 남발했음
그러고 나중에 그 사람이 사랑니 뽑아 줫는데, 치아가 이쁘게 나있다며 3분이면 뽑고 다른쪽도 뽑자고 했었음.
근데 39분이 지나도 못뽑다가 결국엔 뽑고, 턱까지 뽑아버린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