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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증인 병역거부에 대해서
게시물ID : military_68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료후
추천 : 7/4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3/29 18:37:37
베스트 댓글에서 논쟁이 좀 생겼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을 하나 따로 파는게 낫겠다 싶어서 여기에 글 씁니다.

이번에 나온 영화 핵소고지가 정확하게 이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
주인공이 종교적인 이유로 저는 총을 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병역의무는 하겠습니다. 하니까
ㅅㅂ 그럼 총 안 들고 전쟁터 나가 보던가 하고 내보내 버리죠.
뭐 그리고는 어쩌구 저쩌구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 만들기 영화이고
멜깁슨 영화니까 실제 사건, 인물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것이 당연하고.아무튼.

한국의 여호와 증인 병역거부 문제도 이와 똑같습니다.
정부 입장은 공익이나 병역특례 등 대체복무가 있다. 5주 훈련만 받아라 하는거고
신도측 입장은 전쟁을 위한 훈련을 받을 수 없다. 그거 빼달라 라는 거고.
정부 입장은 ㅅㅂ 그럼 감옥 가던가 하고 1년6개월을 때려 버리죠.
현행법상 1년반 이상 징역살이한 사람은 징집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시선은 저것들 지들만 편하려고 군대가기 싫어서 뺑끼치는 것들.
누구는 좋아서 훈련받고 좋아서 군대간줄 아나 하는 정도죠.
그런데 우리중 몇명이나 5주 훈련 안 받겠다고 감옥살이를 택할 수 있을까요.
설마 감옥이 더 편할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저 사람들도 쉬운 싸움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그러면 5주훈련 문제때문에 1년에도 수백명씩 이미 십수년간 전과자를 만들고 있는게
과연 국가적으로 최선의 선택인가 하는 질문이 남습니다.

저는 해당종교의 신도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에 EBS에서 병역거부 관련 다큐를 해줬는데 그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봐 왔을뿐.
솔직히 말하면 별로 안 좋아해요. 
종말을 믿는 것도 그렇고 얼마전 베스트를 갔던 수혈거부 한 의사 얘기도 그렇고
좀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네들 이상한 애들이니까 우리 사회도 이상한 대우를 해주마 할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감정은 거기에 개입되서는 안 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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