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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해주고 싶은 말을 써내려가는 글
게시물ID : military_69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9 21:11:33
첫 출발점에서 너무 멀고도 꼬부라진 곁 길로들 빠져든 것 같습니다.
정작 본래의 이야기는 뒷전에 밀려나서
대화? 토론?의 진전 하나 없는
소모적인 싸움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얼토당토 않은 주변 이야기들에 휩쓸려 가던 길을 되돌아 옵시다. 
 
 
<군복무>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신성한 의무이자 남성들의 희생
 
- 대부분의 남성들은 힘들고 고되지만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며 희생을 수용
-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형제,자식,이웃인 남성들의 희생을 인정함
 
<갈등의 불씨>
 
신성한 병역 의무와는 거리가 먼
군대 부조리가 상당하여
남성들이 고충을 겪고
제대 후 삶과 사회에도 영향을 끼침
 
일제와 군사독재 잔재라는
오랜 역사적,정치적 문제라는 환경과
그 조직을 차례로 들어가는 사람들 구성원들 간의
복합적이고 복잡하고 무수한 상황들로
부조리 해결은 쉬운 일이 아님
 
하지만 시나브로 아주 천천히 좋아지고 있음
 
짧은 몇년간에 개인이 체감할 만큼의 극적인 변화의 바램은 이해하나
쉽지 않고 과정에서 다른 탈이 나기도 함  
 
하지만 당장 군복무가 가까운 젊은이들에게는
아주 민감한 문제.
 
* 내부 - 군대조직을 이루는 구성원 간의 문제, 해결하지 못 하고 있음,
            군특성인 수직구조.
 
* 경계 - 군대와 사회가 서로 좋은 영향이든 악영향이든 주고 받고 있음.
 
* 외부 - 일부 여성(과격 여성주의자)들이 남성들의 군복무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
            다수의 어린 젊은(경험의 개인차이있음) 여성들의 남성들의 군복무에 대해 무관심 
            (다수 젊은 여성들의 무관심은 당연한 것.
             체감하고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
             다만, 젊은 남성들의 호소에 남성들 입장을 이해해보려는 자세와 노력이 개개인별로 편차가 있음)         
 
다수의 여성들은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가족, 애인, 이웃의 군복무를 보면서 이해하고 감사해 함 
다수의 여성들은 이 문제에 대해 크게 꺼내지 않음.
 
소수의 과격여성주의자의 표현은 소수이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고
군복무 문제에 예민한 젊은 남성들은
또래 여성들의 부족한 배려와 무관심에 분노함 
 
군복무,예비군,민방위까지 마친 대다수 남성들에게는
이미 젊은시절 겪은 지나간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다수의 남성들과 다수의 여성들은
우리 공동체의 이 공동문제를 함께 겪고 이해하고 있음.
 
<날리는 불티>
 
애초에 군복무가 힘든 군대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했을 문제가..
 
소수의 과격여성주의자들의 궤변과 
아직 군복무 문제를 체감하지 못한 여성들의 무관심에
감정적으로 크게 북받쳐
 
<< 여성들도 군대 가 봐야 한다. 여성이 군대가는 나라도 있다. >>라는
파격적이고 전혀 사회적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주장이 갑툭튀
 
이런 말은 옛날 형님들,삼촌들,아부지들,할아버지 세대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옛날에는 '남자새끼가 무슨 그런 걸로' 하는 야유 분위기가 컸음.
군대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군복무를 마친 남성이 군대식으로 사회를 주도하는 것으로,
일종의 사회적 지위를 보상받았고, 여성은 사회생활에서 소외된 약자로 성불평등 사회였기 때문
 
그러나 지금은 남녀가 평등해졌고
경제 침체 속에서 군복무가 보상 없는 희생으로만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음..
 
이게 사회문제란 것은 매우 복잡함.
남녀평등이 이뤄졌다지만
이건 기존에 남자들이 자본시장에서 착취당하는 것을 몰빵했다면,
이제는 남녀 모두 착취당하고 있고,
내외하며 분업했던 옛날보다 가족들의 삶이 더 팍팍해짐.  
왜? 자본권력은 성장한 수익에 비해 추가 비용을 충분히 지불하지 않고 있으니까.
과거 남자 외벌이로 넉넉히 살았는데, 이제는 맞벌이해도 살기 힘들잖우
남녀의 문제가 아님.
 
군복무 문제의 본질은 
남녀 문제로 끌고 갈 것이 아닌데 갑작스런
<< 여성들도 군대 가 봐야 한다. 여성이 군대가는 나라도 있다. >>라는 주장
다수의 여성들도 갑자기 들으면 이게 무슨소리야 하는 것이 당연함.
 
당연히 평소에도 과격하던 과격여성주의자들은
군복무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출산,여권신장을 말하며 반격해옴>>
 
여기서부터 군문제에서 남녀 갈등으로
전혀 엉뚱한 소모적 논쟁이 벌어짐.
 
볼멘소리하면서 여성도 징병하자는 남성들은 남자 입장만 말하고,
빽빽하며 다른 문제들을 가져와서 맞받아치는 여성들은 남자 입장만 말하고,
 
남성들은 가뜩 살기 힘들고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 마당에 군복무로 희생까지 하니 불만이고,
여성들은 출산부담,경력단절 이런 힘든거 불만이고,
 
그 불만들을 왜 남녀로 패나누어서 자꾸 싸우는지.
남성과 여성 한 가정을 이루는 동반자이고 모두 가족인데.
 
사회에다 요구해야지,
남성들 힘든거는 곧 여성들에게도 영향이 가는 문제이고
여성들 힘든거는 곧 남성들에게도 영향이 가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지만 소수 남성들과 소수 여성들의 요란한 소동임..
100명이 조용해도 1명이 떠들면 조용함은 깨지고 시끄러워 지는 것이니..  
 
그러다가 사회이슈 대선니 더 해졌네?
 
<주변에 있던 기름까지 번지는 불길>
 
어느 후보가 어쨌더라 저쨌더라 하면서
어쩌저쩌 지지철회 발언까지 나옴.
그래 말하는거 자유맞음.
 
어쩌저쩌 지지자들은 그 발언보면 당연히 비공감하고 입을 댐.
그것도 그 사람들 자유맞음.
 
서로 보장된 자유인 것을 가지고 또, 난장싸움이 남.. 활활 타오름
 
후보 지지 철회 어쩌저쩌 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은 조언에서 끝나야 함.
너 틀렸음 이러면 맞불이지 당연히..
 
본래 문제에서 한참 벗어나 대선 이야기까지 와버렸긴 한데..
어쨌든 대선 선택 문제는.. 하나를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그 후보의 여러가지 수백가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당신에게 누구 지지하라고 강요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너의 의견을 존중함. 이렇게
 
서로 존중해야지,..
 
........
 
<요약>
1.
군대문제에서 남녀문제로, 남녀문제에서 정치문제로,
계속해서 본래 이야기에서 한참 벗어난 길로 돌고 돌아 헤매고 있다.
 
2.
군대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다른 이야기를 가져와 붙이지 말라.
남자들 힘들다 - 군복무 힘들다 - 여자도 군대가라 - 여자들 이런저런 힘들다
서로 자기 힘든거, 자기 불만 자랑대회임?
자랑 파이트해서 목소리 큰 쪽 이기면 누가 상줌? 우리 살기 힘든 문제 해결됨?
 
3.
남말 안 듣고 평행선 달리는 것은 하등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모두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서로 존중하라. 침착을 유지하자.
게시판 사람들이 침착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까는 게 아니다.
글로 표현하다 보면 직접 대화하는 것보다 더 갈등이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한다.
또 여러 사람들이 서로 말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과격에 과격을 더하며 자꾸 불 번지지 말고, 지금은 침착해질 시점이다.
 
입을 닫으라는 말이 아니다.
민주사회 민주시민은 서로 주장하다보면 시끄러울 수 있다.
다만, 한 템포 쉬어주자.
소리지르면서 싸우지 말고
격양된 마음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침착하게 대화하자.
 
4.
마음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대화할 때,
곁가지이고, 불필요한 말, 평행을 달리던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하지 않아야 한다.
 
5.
서로 존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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