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쪽에 맞는 글인거 같긴한데 문후보가 보여준 일련의 사건( 여성내각할당, 서약서 등의)으로 실망감을 겪었고 그런 저와 비슷한 심정을 느낀 사람들이 군게에 많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단순히 무효표를 만드는 것은 제대로 된 의견을 전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도 단순 오기, 후보 사퇴로 인한 착각, 투표 방식 부적응 등의 단순한 오류 이상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이런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반응에 티끌만한 관심도 안 보이는 언론들이라면 선거가 끝난 후 나온 무효표들 역시 그런 오류로만 치부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표용지에 '기권' 혹은 '지지 후보 부재' 와 같은 칸은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택을 할 권리가 참정권이라면 선택하지 않을 권리는 저항권이 되겠지요. 소극적이나마 저항권을 행사하여 국민에게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