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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 하나 의심 하나 (2)
게시물ID : military_7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이뭐라고
추천 : 6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6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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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보기 : 궁금한점 하나 의심 하나 (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8906

윗 글은 오유내 여성계에 대한 비판글입니다만 
묘하게도 비슷한 논리로 시사게 극성유저들 역시 비판할수 있을것 같기에 두번째 글을 써봅니다

예고

일부의 일탈을 시게 전체로 싸잡지 마시죠?ㅡㅡ
게시판간 분란을 조장하지 마시죠?ㅡㅡ
나쁜건 시게나 x게나 마찬가지 아닙니까?ㅡㅡ
싸우지 말고 조용히 하라 가만히 있으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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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

뭐 나름 저도 시게글도 많이 읽고 쓰고 추천박던 사람입니다만 요즘 점점 시게 일부(?)혹은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질려가고 있네요

1 한쪽만을 향한 맹목적 찬양, 

제3자들이 보기 민망할정도로 무슨 아이돌팬질하듯, 조상님모시듯, 예수영접하듯 하는 글, 사진, 댓글들과 거기에 박히는 맹목적추천을 보고있자면 
나도 오유인 나도 더민주 당원 나도 문재인지지자 이지만 누가 보면 어쩌나 싶어 얼굴이 다 상기될 지경. 얼른 다른페이지를 띄우고 사방을 둘러보게 됨.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곤 휴 한숨을 몰아쉼. 무슨 후방주의글 보는것도 아니고 ㄷㄷ
뭐 이건 민망하더라도 어쨌건 긍정의 형태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보도록 함.

2 반대쪽을 향한 맹목적 비난, 

세상사람 모두가 오유인이고 더민주 당원이고 문재인 지지자라고 믿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오유, 오유시게에서 활동하다보면 어느새 여기가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을 하게되는것같아요 
그래서 우리(오유)의 정서(시사게의)와 맞지 않는 다른결의 사람, 의견을 간혹 접하게 되면 굉장히 거부감이 들고 의심이 생기며 적개심이 생깁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 가족, 내 지인들 내 직장동료들중에 정치성향이 다르거나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은 굉장히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저 자신조차도 어느순간 깜짝 놀라는 부분이 뭐냐면 어느순간 제가 그들을 가르치려 들고 있더라구요 그들이 틀렸다고 믿고 고쳐야 한다는 어떤 사명감같은걸 그들에게 표출하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그들은 저를 멀리합디다 당연하죠. 누가 타인의 사상을 강제로 주입하려는데 좋아하겠어요? 
그런데 그런 현상을 제가 느껴요 여기서. 밖에서 문빠소리 듣는 제가 여기서 갑갑함을 느낀다구요.

3 폭압적 검열(쪽수 많으면 장땡 우리들만 정의 니네들은 닥쳐)

이제는 가르치려고 라도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아예 말을 섞지 않고 목소리를 막아버리고 철저히 외면해버립니다.
반대쪽 생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의심부터 하고 시작해요(얘는 x후보 지지자가/x베가/x정원이 아닌척 와서 분탕치는구나)
뭐 실제로 x베 x정원 분탕이 과거로부터 수없이 있어왔고 오유유저들이 그들을 상대하는데 굉장히 지쳐있는건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반대쪽의 목소리를 덮어놓고 탄압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2 우리편이 하는 분탕은 착한 분탕 니네가 하는 분탕은 응 차단(쪽수 많으면 장땡 우리들만 정의 니네들은 닥쳐 2)

시게의 부당함을 외치는 글들이 베스트에만 가면 비공폭탄에 격추되어 베스트에서 탈락되는 현상. 전부터 있었지만 요즘들어 너무 많이 보이고있죠
그리고 동시에 발생하는 또하나의 현상. 시게에서 올라온 타 게시판을 공격하는 베스트글은 무서운 추진력으로 베오베 입성 후에도 추천수가 한참을 올라갑니다. 당연히 비공도 박히지만 소수에 그치죠.
스스로 분란조장을 하면서 분란조장하지 말라며 차단시키고, 스스로 분탕을 치면서 분탕치지 마라며 차단시키죠. 쪽수가 많거든요.
솔직한 말로 분란조장을 막고 분탕을 막을 목적보다는 "우리"에게 대드는 소수를 찍어누르는 의도가 없다고 할순 없을걸요? 
도덕을 논하려면 나부터 도덕적이어야 하는것인데 어떻게된게 시게는 반대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도덕적인 사람이라 하는 시게인들도 이걸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그다지 열성적으로 하고있지 않아요.

어떤이는 시게의 글들이 베스트에 가면 베오베에 많이간다는 이유로 오유의 대다수가 시게와 같은 정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더군요
하지만 오유 시스템은 그런게 아닙니다. 베스트 베오베 글들의 평균 조회수가 몇일까요? 

fdsa.png

글 작성중인 현 시각 베오베 1페이지입니다. 갓 올라온 베오베 조회수가 이정도입니다. 추천수가 저렇구요.
게다가 모든 오유인이 모든 베오베글을 클릭할까요? 절대 아니오. 베오베글을 클릭하지 않은 오유인이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오유인들 중 베오베를 보낼려면 단 50명만 있으면 되는겁니다.
시사게에서 20명이 베스트를 보낸후 시사게 30명이 베오베를 보낼수도 있고, 비 시사게인 30명이 보낼수도 있겠죠 
따라서 베오베에 시사게 글이 많이 간다고 오유정서가 시사게와 일치한다? 는 주장은 매우 큰 오류가 있습니다.
당연히 문재인은 대세이고 정권교체를 누구나 열망하고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시사게의 그 폭압적 행태에 동의하는 사람도 똑같이 많을것이다? 이건 아니라는거죠.

다시말하지만 시사게 극성유저 20명으로 베스트, 50명으로 베오베를 보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사게 극성유저들이 베스트, 베오베 글들을 "검열" "통제" 합니다
그들은 아니라 하겠죠 해당글에 비공감하기에 비공감 눌렀다 그게 뭐 문제냐 할겁니다.
하지만 베스트에 올라간 글이 해당 행위로 베스트에서 탈락되는 "작용"이 있는 이상 이것은 검열, 통제가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잘 모르는 사람들도 저 시류에 휩쓸립디다
그럴수밖에요 당연히 베스트 베오베에 주로 노출되는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니까요.
그들이 고꾸라뜨린 글들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니까요.
그러다보면 아니었던 사람들도 그들의 정서에 물들게 됩니다. 
더 세게 말할까요? 현혹 혹은 세뇌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의도했건 아니건 현 상황이 이렇습니다. 
부정하고 싶겠지만 시사게 극성유저들은 그들이 그렇게 목에 핏대 세워가며 욕하고 있는 조중동 한경오와 다를바 없는 행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태를 지적하는 혹은 저격하는 글을 쓰면 어느샌가 중도를 표방한 양비론자들이 등장합니다
"너네도 잘못했네 ㅡㅡ" 
"게시판별 싸움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ㅡㅡ"
"저격은 나빠요 ㅡㅡ"
우리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잘못되었다 하는데 행태는 보지않고 목소리부터 막습니다.

양비론을 펼치는 소위 오유 보안관 역할을 하시는분들께 청합니다
불평불만의 목소리라고 무조건 덮어놓고 틀어막지 마십시오
그런 목소리들 한쪽으로 치워 보이지않게 해서 행복행복한 글들만 가득채우면 그게 평화라 그게 정의라 믿지 마십시오

그런 식의 논리는 민주주의라기보다는 전체주의에 가깝습니다. 
소수의 목소리를 틀어막지 마십시오.

내가 소수의 입장에 있을때엔 어쩔수 없이 정의를 찾게 됩니다.
중요한건 내가 다수의 입장에 있을때 귀찮다고, 편리하자고 정의를 버리는 선택을 하기 쉽습니다. 한번 두번 계속 성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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