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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ID : military_73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하늘사랑S2
추천 : 6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7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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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이번주 초에도 시끌벅적했어죠.
원래 오유는 유머나 보러 오는 사이트였는데, 시게도 보고 군게도 보고 연게도 보고 뭘 많이 봅니다.
 
저는 원래 이재명 시장을 지지했었는데, 지난해 11월 이재명이 제가 좋아하는 세종대왕과는 거리가 멀어지는걸
보고 고민하다가 문재인후보로 돌렸고 그 사람을 알아보기위해 책도 샀습니다.
 
저는 무효표를 낸다고 현실에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선거는 차악을 뽑는다는데 왜 악을 뽑아야할까?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기도 하죠.
아니 내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는데 왜 구태어 다른쪽에다 표를 주어야 하죠?
"그랬더니 그럼 니가 정치해.. 한가지 흠없는 사람이 어딧냐.. 그거 다들어 줄사람 없다. 정도로 표현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무효표 찍겠다했더니..
저를 속된말로 영업하는 친구들이 있었죠. 말마다 무효표 이야기를 했더니,
욕도 먹고 누구를 뽑아야 된다는 말가지 듣기도 했죠. 저는 그런거 싫어합니다.
17대도 18대도 욕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17대는 무효표 18대는 영업은 싫었지만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차악보다는 그냥 악의는 없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뽑았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거는요 그 누구도 그 후보보고 "강제로 정치하란말 안했습니다" 마치 강제징병처럼 누가 끌려온건가요?
후보자신이 정치하겠다고 나온거면 대통령하겠다고 나온거면 본인이 찍게끔 만들어야죠. 누가 하랍니까?
 
무효표 저는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투표시스템이 뭐같아서 그렇지 만약 결선투표제 비슷한거나,
무효표가 1등후보보다 많이 나온다면 후보를 갈아치우는 법안이나.. 이런게 있다면 아마 달라질겁니다.
 
제가 세종대왕을 좋아하는건 사실 그시대의 기록만 보는것인데, "작은 목소리도 들을려고 노력" 했던 분인거 같아 참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이유도 많지요.
 
군게분들이 말씀하시는 "남성 강제징병" , 그리고 2030세대에 대한 역차별 저도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어쩌면 이제는 30대 민방위로 군대에 관심이 줄어드는 속된말로 꼰대가 되가고 있을지언정,
남성의 강제징집으로 허비되는 시간은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말이 성스럽다 대한에 아들이다 그러지 그냥 "값싼 강제 노동력 착취" 아니겠습니까?
최저시급의 50%? 그거받고 현업접고, 공부하던거, 접고 놀던거 접고 그분들에게 다시 군대갈래 물어보고싶은 심정입니다.
수당 다쳐줄려면 "모병제"가 되겠지요.  솔직한 말로 그정도면 왠만한 월급쟁이 보다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법으로 감싸서 "강제 징집"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강제징집이 위헌판결이 나면 현 상황에서는 아무도 군대 안갈꺼니까요.
그래놓고 헌법소원이라도 내면 스티붕유 처럼 강제로 내쫓을지도 모르죠. 그사람은 미국이라도 갔지만
부모형제 친구 있는데 쉽사리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군대 다녀오신분들이 어쩌면 이런일에는 힘써서 목소리를 내줘야하는데 저역시 이런부분은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게 여러분들 무효표를 내던 설령 다른 후보를 찍던 본인 이득에 반해 찍는표 저는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누구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군게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저는 다녀왔지만 군대의 남성 강제 징집이 해소되는 날까지, 누구나 평등한 날까지 군게분들 응원합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의 반은 남성인데 소수의견정도로 치우치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소수의견일지라도 관심가져 합당함을 알아줄 그런 사람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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